“똑 닮은 32개월 조카” 2PM 준호, 현실육아에 탈진(ft.조카바보) (‘나혼산’)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0.30 01: 15

'나 혼자 산다' 준호가 조카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작고 소중한 32개월 조카 '리틀 준호' 우진이와 설레는 하루를 보내는 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준호는 누나의 집을 방문했다. “고등학교 때 숙소생활을 하면서 누나랑 따로 살았다. 그러면서 애틋해졌다”라고 인터뷰 했다. 조카 우진이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준호는 “우진아 이거 뭐게”라며 준비한 선물 박스를 들고 들어갔다.

준호가 조카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자전거였다. “인생 첫 자전거다. 제가 선물해 주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준호는 우진이에게 “색깔 어때?”라고 물었고, 조카 우진이는 “좋아”라며 밝게 웃었다.
평소 조카 우진이와 닮았다는 많이 듣는다는 준호는 “가끔 사진을 보면 나인지 우진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삼촌의 무대를 따라하는 우진이를 보고 준호는 “너 데뷔해라”라고 말하며 미소를 참지 못했다.
준호는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가 말씀하셨는데, 쌀 씻는 소리에 제가 춤을 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무지개 멤버들은 야유를 하며 믿지 않았다. 박나래는 “나중에 알에서 나왔다고 하시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와 놀다가 뻗은 준호를 보고 우진이는 “자지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배달음식으로 떡볶이를 시켜 먹은 준호는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준호는 이후 인터뷰에서 “오늘 치팅 잘했다”라고 말하기도. 준호의 누나는 우진이에게 “삼촌처럼 멋있어지려면 시금치를 잘 먹어야 해”라고 말했고, 우진이는 시금치를 먹으며 먹방을 이어나갔다.
이후 준호는 우진이와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우진이용 우산을 거네 주며 “우진이 우산”이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신난 우진이는 쫑알쫑알 거리며 삼촌 뒤를 쫓았다.
준호는 우진이의 자전거를 계속 밀었고, 우진이는 “더 빨리 태워주세요”라고 말해 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준호는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계속해서 왔다갔다 거리며 우진이의 자전거를 밀었다.
준호는 이후 인터뷰에서 “우진이가 참 똑똑해요.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탈 수 있는지를 알고 저를 굴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햇살 가득 내리 쬐는 곳에서 저는 지켜보고 있고 우진이가 ‘삼촌’ 외치는 장면을 상상했다”라고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