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2001년 20대 장윤정에게 편지 "결혼은 꼭 해야 해" 강조 ('해방타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30 00: 18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스무 살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29일에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허재, 이종혁, 윤혜진, 장윤정, 최영재, 김신영이 함께 가을 MT를 떠났다. 
이날 입주자들은 MT의 마지막 코스로 캠프파이어를 하며 스무살의 나에게 편지를 썼다. 김신영은 "낭독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하자 입주자들 모두 민망해했다.

허재는 "84년에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운동선수로 활동하고 후회없이 대학 생활을 했다. 후회도 있지만 다시 84년으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생활할 것 같다. 장하다 허재"라고 글을 남겼다.
윤혜진은 "스물 두 살 윤혜진에게"라며 "지금 다 큰 어른인 거 같지 앞으로 앞길이 구만리다. 너의 앞길을 응원한다"라고 편지를 썼다. 이종혁은 "종혁아 넌 잘해낼 거니까 불안해하지 말고 너의 길을 가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라며 "결혼은 신중하게 고민하고 하렴"이라고 메시지를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은 "왜냐하면 너무 급하게 하면 아내한테 미안하다. 나는 그런 얘길 하려고 한 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재는 "처음으로 너를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만났지만 네가 무슨 일을 하고 누구를 만나든 더 열정을 가지고 더 강한 표현으로 진심을 전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미안한데 나 다시 쓰면 안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정말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거다. 자존심이 강해서 내색도 못하고 깜깜한 터널 안에 있는 기분일 거다. 하지만 너는 꼭 해낼거다. 잘 해낼거다"라고 말했다. 이때 흑백 사진이 나오자 이종혁은 "너무 흑백이다. 윤복희 선생님 생각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은 "결혼은 꼭 해. 멋진 남편과 대단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고 적어 주위를 감동케 했다. 이날 입주자들은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MT의 추억을 마무리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해방타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