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거미, 정상훈과 신상라면 도전… "잘돼서 '♥조정석' 쉬게 해주고 싶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30 07: 11

정상훈이 절친 거미와 라면 레시피에 도전했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편스토랑'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상훈이 절친인 거미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라면 레시피를 연구했다. 
이날 정상훈은 곱창집을 운영하셨던 장모님께 전수받은 곱창을 직접 손질해 곱창전골을 준비했다. 정상훈은 곱창을 살짝 데쳐냈다. 정상훈은 "곱창전골은 채소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데친 곱창에 배추와 양념을 넣고 곱창전골을 완성했다. 

그때 누군가 벨을 눌렀다. 바로 가수 거미가 정상훈의 집을 찾아온 것. 정상훈은 "2013년에 처음 만났다. 9년지기 절친이다. 정상훈과 거미가 절친인데 가운데 조정석씨가 꼈다"라며 "조정석씨가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웃사촌처럼 지내고 가족 모임을 많이 한다. 우리집 아니면 정석씨 집에서 자주 모인다"라고 말했다.
정상훈은 "거미씨는 요리로 냉정하게 판단해준다. 냉정한 입맛으로 평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거미는 정상훈의 주방을 보며 "오빠를 위한 집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거미가 화장실에 가서 나오지 않자 "이사 간 집에 가면 잘 살라고 한다던데 억지로 할 필요 없다"라고 거미가 용변을 본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거미는 정상훈이 만든 곱창구이를 먹어본 후 감탄했다. 거미는 "맛이 딱 어머니 곱창이다. 어머니 곱창집 다시 안 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상훈은 "네가 프랜차이즈 하나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자신이 선물한 그릇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거미는 거미의 아버지가 보낸 완도 딱돔을 꺼냈다. 정상훈은 "이거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아버님께 전화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아빠가 며칠 후에 오신다. 근데 아빠는 상훈오빠보다 은혜를 좋아하신다"라며 정상훈의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정상훈이 만든 곱창전골을 함께 먹었다. 정상훈은 "이번 주제는 라면이다"라고 말했다. 거미는 "이경규 선배님을 라면으로 어떻게 이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곱창전골을 베이스로 라면의 맛을 살린 요리를 만들까 하는데 너한테 아이디어를 물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거미는 직접 된장라면을 만들었다. 정상훈은 "이거 시판되면 우리가 돈방석에 앉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그럼 내가 우리 남편님한테 쉬엄쉬엄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라고 남편 조정석을 언급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상훈은 이날 우여곡절 끝에 토마통면을 최종 메뉴로 완성했다. 하지만 정상훈은 이영자의 두부짜글이라면에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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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편스토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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