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자녀 교육법이 공개됐다.
29일에 방송된 KBS '연중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스타의 하이클래스 자녀 교육법 차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6위는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차지했다. 두 사람의 딸 라희 양은 영재테스트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영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남주는 아이들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딸을 인천의 한 국제 학교에 입학시켰다.

이 학교는 최고급 시설로 이뤄져 한 해 학비만 3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지현, 유진, 기태영 부부, 류진, 현영 등의 스타 자녀들이 입학한 학교로 유명하다. 현재 딸 라희 양은 현재 미국 명문 기숙학교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5위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차지했다. 안성기는 1985년 이화여대 출신의 조각가 오소영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안성기는 '안성기 아들'이라는 관심이 부담스러울까봐 두 아들을 유학을 보냈다. 첫째 아들 안다빈은 미술에 관심을 보였고 2006년에 미국에서 화가로 등단했다. 둘째 아들 안필립은 사진에 관심을 가졌고 전액 장학금을 받고 시카고 예술대에 입학했다.
4위는 김보연이 올랐다. 김보연은 자신을 쏙 빼 닮은 두 딸을 두고 있다. 김보연은 큰 딸 은서를 강하게 키웠다. 김보연은 "인사 잘하는 건 철저하게 가르쳤다. 학비를 만원짜리로 바꿔서 그걸 둘둘 싸서 직접 내게 했다"라고 말했다.

경제적인 부분을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게 했다는 것. 그 결과 큰 딸은 영화감독으로 꿈을 키우며 유명 대학에 진학했으며 둘째 딸은 미국 UCLA를 졸업했다.
3위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올랐다. 오연수는 "나는 공부를 못해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험 기간에도 밤새지 말고 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배우 생활을 접고 아들들을 위해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손지창은 "나는 다음 생에 오연수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이런 엄마라면 업고 다닐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위는 이선희가 차지했다. 이선희는 "모든 엄마가 착각하듯이 나는 우리 딸이 천재인 줄 알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선희의 딸은 세계 대학랭킹 14위 코넬대를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나는 구연동화를 잘해서 손가락 인형을 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줬다. 늘 책을 읽어주고 그 책의 이야기를 다시 바꿔서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 게임을 했다. 내가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1위는 배우 김영호가 차지했다. 김영호는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김영호는 큰 딸은 4개국어를 하고 둘째 딸은 캐나다 요크 대학교에서 올A+를 받은 수재로 알려졌다. 셋째 딸 역시 필리핀 학교를 다닌 후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호는 "둘째랑 막내는 사실 전교 꼴등이었다"라며 "상대방의 장점을 잘 찾아준다. 아이들은 자신의 장점이 어떤건지 모른다. 딸들이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장점을 이야기해줬다"라고 딸들을 훌륭하게 키운 비법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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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연중라이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