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있는데 해리 케인은 없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3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과 맨유에 모두 중요한 한 판이다. 토트넘은 리그 5승 4패로 6위, 맨유는 4승 2무 3패로 7위다.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0-1 패배, 맨유는 홈에서 리버풀에게 0-5로 패하며 최악의 상태에서 만난다. 양 팀 감독 모두 경질설이 돌고 있기에 이 경기가 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이 경기는 손흥민과 크리스타우 호날두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줄곧 자신의 축구 우상으로 호날두를 말하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날 맨유-토트넘 통합 베스트 11을 선정해서 공개했다.
예상 베스트 11 라인업에서 공격진이 큰 관심을 모았다. 왼쪽 윙에는 당연히 손흥민이 선정됐다. 데일리 메일은 "리그에서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중앙 공격수에서는 케인 대신 호날두가 선정됐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과 호날두 두 선수 모두 이전만 못하다. 그래도 호날두가 중요한 순간에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공격진의 남은 한 자리는 케인이 아닌 메이슨 그린우드가 차지했다.
데일리 메일은 중원은 피에르 호이비에르-브루노 페르난데스-탕귀 은돔벨레로 구성했다. 포백은 완 비사카-라파엘 바란-크리스티안 로메로-세르히오 레길론이 구성했다.
베스트 11의 골키퍼 자리의 주인은 다비드 데 헤아.
데일리 메일이 임의로 구성한 베스트 11이지만 케인을 제치고 손흥민이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그의 팀내 비중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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