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x허훈 곧 결혼?..'해방타운' 허재→윤혜진 왁자지껄 첫 MT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0.30 12: 00

‘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어제(29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 최영재가 더욱 흥미진진한 해방 MT의 오후 일정을 소화하며 단합력을 키웠다. 이들은 처음 해보는 각종 게임부터 어디서도 나눠보지 않은 깊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우정을 한 겹 더 쌓았고,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인 대구로 내려간 최영재는 부모님, 친구들을 만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주에 이어 설렘 가득한 해방 MT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자 이들은 근처 저수지에서 낚시에 도전하며 로망을 실현했다. 허재는 낚시 초보 입주자들을 위해 일일 낚시 선생님으로 변신해 설렘을 더했고 처음에는 시끌벅적하게 낚시 대결에 나선 입주자들도 이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요하게 낚시를 하며 해방을 즐겼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던 시각, MT 장소에 관리소장 김신영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입주자들을 위한 단체 티셔츠까지 준비하며 본격적인 해방 MT의 문을 열었다. 이들은 단합을 위한 각종 게임에 도전했지만, ‘평균 연령 46세’였던 입주자들은 수준 이하(?)의 실력으로 첫 게임부터 난항을 겪었고 모든 단체 게임은 물론 개인전까지 승자 없는 경기를 진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재도전 경기에서 막내 최영재가 고군분투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게임을 끝냈다.
하루 종일 체력을 소모한 입주자들은 풍성한 저녁 식사를 즐기며 돈독한 정을 나눈 후 MT의 꽃인 캠프파이어로 감성의 정점을 찍었다. 다 함께 둘러앉아 불을 바라보는 것 하나에도 웃음이 가득하기만 한 이들은 ‘해방타운’을 통해 얻게 된 소중한 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 생각하며 다시는 오지 않을 순간의 소중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스무 살의 나에게 편지를 쓰며 다시금 젊은 시절로 돌아가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다 컸다고 생각했고,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지만 꿈을 위해 달려야 했던 모두의 청춘을 회상하며 과거의 자신에게 격려와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며 MT를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가을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최영재는 해방타운에서 하루를 보내는 대신 대구에서 의미 있는 해방 데이를 즐겼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6개월 동안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을 만나 시간을 보낸 것.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난 최영재는 그동안 미처 못 한 이야기를 나눌 새도 없이 각종 전화부터 밀린 사인까지 하며 대구 스타 인증에 나서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최영재는 고향에 온 김에 밭일을 돕기로 하고,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그는 일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강철 특전사도 힘든 농사일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오니 수월하고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며 남다른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더불어 고된 일을 마친 아들을 위해 한우구이와 된장찌개는 물론 산삼구이, 육회와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만든 겉절이까지 대접하며 군침을 돌게 했다.
특히 부모님은 최영재가 어린 시절부터 (장난감 가게에서) 총을 사고 비밀 창고를 만들어 무기를 보관하고 하교 후 항상 총싸움을 했다고 밝히며 군인이 될 수밖에 없던 비범한 과거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가족과의 시간을 충분히 보낸 최영재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소환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일기장과 앨범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며 소중한 순간을 만끽했다.
1분 1초도 낭비할 수 없을 만큼 힐링으로 가득 찬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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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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