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미주vs이은지, '스우파' 울고갈 댄스 배틀..유재석도 흥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0.30 19: 54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후렴구 스틸러로 등극했다. 
3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최종 면접이 그려졌다. 이들은 유재석 본부장의 지휘 아래 열정적으로 면접에 임했다. 게임부터 면접자 평가, 장기자랑까지 흥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정준하와 하하, 이용진, 신기루, 이은지, 미주는 유재석의 진행 아래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미주가 놀라운 표정 연기를 보여주며 이은지와 완벽한 시너지를 냈다. 미주의 표정 연기에 멤버들 모두 감탄했을 정도다.

게임이 끝난 후 면접자들은 서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유재석 본부장은 이들이 지켜봤다. 이번에 하하는 미주에게 “생각 없이 그냥 놀러온 사람인 줄 알았다. 미주 씨 하는 거 보면고 정도 들고 하면서 내가 마음이 열렸다. 같이 입사해서 일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하하는 이용진, 신기루 등 만나는 모든 면접자에게 사과해 웃음을 줬다. 
하하와 대화를 끝낸 미주는 정준하와의 대화에서 “하 사원님 보니까 뒤에서 다 사과하고 다니더라. 자기도 아는 거다. 자기가 지금까지 잘못하고 다닌 것을. 이제서야 떨어질 것 같으니까 사과하고 다닌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결국 유재석은 하하와 신기루의 대화를 듣던 중 그를 불러 혼내기도 했다. 하하는 신기루에게 “답답한 부분이 많아서 예민했었는데, 사과하고 싶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에 현정 씨한테 감동받았다. 좋은 오빠가 되고 싶다. 밖에 나가서 소주 한잔 하고 그러면 된다. 동생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고, 신기루는 하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아 진짜 꼴보기 싫어서”라며 격분했다. 결국 유재석은 하하를 불러서 “네가 여기 대표야. 보는 사람마다 왜 네가 여기서 격려를 하냐. 마지막엔 오빠가 되고 싶다고? 면접자들이 너하고 오빠, 형 동생 맺으러 온 거 아니잖아. 공과 사는 구분해 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면접자들이 서로에 대해 평가한 내용도 공개됐다. 이용진에 대해서는 “똑똑한 이미지였는데 나보다 깡깡”, “이해력은 좋은데 싸가지 없음” 등의 평가가 나왔다. 이용진은 멤버들의 평가해 분노하기도 했다. 
또 정준하에 대해서는 “전달력은 좋으나 눈을 심하게 마주치기를 원함”, “맡겨진 일이 없어서 아쉬움”라는 평가가 나왔고, 미주에 대해서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 우리 중에 외모는 일등이다. 어디가서 자랑해도 되겠다”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미주는 외모 일등이라는 평가에 대해서 “기분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JMT 최종 면접의 장기자랑이 시작됐다. 정준하는 마술쇼를 준비해 놀아움을 줬고, 개개인의 노래와 춤 무대도 이어졌다. 미주와 이은지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무대를 따라해 흥을 끌어올렸다. 이은지는 홍현희가 추는 '스우파' 무대를 따라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용진은 임재범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이용진의 노래가 절정으로 치닫는 동안 흥이 오른 유재석이 무대에 나와 마이크를 빼앗았다. 좋아하는 노래였기 때문. 유재석은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무대 후렴구를 모두 빼앗아 노래했고,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결국 눈치보던 참가자들은 급히 무대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커버 무대도 공개됐다.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는 프리스타일의 ‘Y’ 무대를 커버했다. 미주는 첫 무대에서 정준하와 신봉선의 분장을 보고 놀라면서 웃음이 터졌지만, 유재석 하하와 감미로운 케미의 무대를 완성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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