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가 '아는형님' 고정멤버로 합류했다.
30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새로 합류한 이진호의 깐부들로 코미디언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등장했다.
이날 개그맨 이진호가 고정 멤버가 됐다. 이에 박영진은 "여긴 내 자리냐"라며 바닥에 주저 앉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너희들 모두 진호 때문에 출연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명은 "진호가 삼국지때 태어났으면 방통 스타일이다"라며 "오늘 여행 겸 스케줄로 제주도 비행기도 안 타고 여기 왔다. 오늘 7시 비행기로 바꿨으니까 분량 다 뽑아내고 6시 30분에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경환이랑 영진이랑 절친 아니냐. 왜 두 사람 사이가 멀어졌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진은 "지금도 친하긴 친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영진이가 경환이 없을 때 경환이 욕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진은 "영철이 없을 땐 영철이 욕도 한다. 나는 없으면 다 욕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영진은 "진호랑 친해진지 얼마 안됐다. 촬영으로 처음 만났는데 친해졌다. 고민을 얘기했다. 개콘이 없어지고 은퇴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헤어졌다. 근데 얼마 후에 코빅 제작진에서 전화가 왔다.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진호가 나를 추천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용명은 "진호는 그냥 도와주지 않는다 띄워주고 받쳐주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진호는 "나도 예전에 개콘을 보면서 영진이가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같이 해보고 싶었다"라며 "경환이는 개콘을 등용문으로 삼는 느낌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두영은 "나는 16년차인데 예능에 처음 나왔다"라며 "내가 처음 코빅에 넘어갔을 때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 날 진호가 나한테 형 공격수 해 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나는 이진호 오빠에 상관 없이 나왔다. 아형이니까 당연히 나가야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나는 지금 드라마 출연중이다. JTBC 드라마 '아이돌'이라는 드라마다. 촬영 중인데 아형이 너무 중요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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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