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진서연, 이상윤 父 죽음 진범이었다..재벌 이하늬 정체 들통[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0.31 06: 57

‘원더우먼’ 진서연의 악행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까지 내치는 냉정함으로, 이상윤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진범 역시 진서연이었다. 이하늬와 이상윤이 진서연의 악행을 밝혀내고,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14회에서는 한성혜(진서연 분)의 폭주가 그려졌다. 한성혜는 한주그룹을 차지하기 위해서 아버지 한영식(전국환 분)도 배신하고, 대신 그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한성혜는 14년 전 조연주(이하늬 분)의 할머니 뺑소니 사고의 진범인 것은 물론, 한승욱의 아버지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이었다. 대신 수행비서 정도우(김봉만 분)가 범행을 자백하며 한성혜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줬다.

한성혜는 한주패션을 맡아서 운영하던 당시 계속되는 적자로 장부를 조작하고 있었다. 한승욱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고 한성혜를 찾아가 장부를 살폈고, 한성혜는 장부를 빼앗으려고 몸싸움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던 것. 한승욱의 아버지는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고 의식을 잃었다.
한성혜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승욱의 아버지를 방치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행동에 너무 놀라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이후 정도우가 신고하려고 하자 이미 늦었다면서 그를 말렸다. 한성혜는 정도우에게 한승욱의 아버지를 잘 정리하라고 말했고, 정도우는 마침 불을 지르겠다며 공장을 찾았던 강명국(정인기 분)를 보고 공장에 불을 질렀다. 
한성혜는 류승덕(김원해 분)이 사건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도우가 대신 자수하도록 만들었다. 마치 한승욱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정도우라는 듯 말했고, 결국 정도우는 대신 자수하며 한성혜가 빠져나갈 수 있게 만들어줬다. 한성혜는 한승욱과 조연주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성혜는 강미나(이하늬 분)의 정체도 알아차렸다. 유전자 검사를 할 때 진짜 강미나의 DNA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추측했다. 또 비서 김은정(이화겸 분)이 집에 처음으로 왔을 때 헷갈리지 않고 문을 열었던 점, 팔에 있는 흉터를 가리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한성혜는 김은정이 강미나임을 알아차렸고, 도망가려는 그를 붙잡으려고 했다. 
김은정은 성형수술을 한 강미나였다. 강미나는 얼굴을 완전히 바꾸고, 아무도 자신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돌아온 것. 한성혜의 곁에서 그의 비리를 찾아 한승욱에게 보냈고, 위기의 순간 조연주를 돕기도 했다. 드디어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이 한성혜의 폭주를 막게될 수 있을까.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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