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출신 웨이가 언니 초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웨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결혼 생각..?"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웨이는 '웨이 혼자 산다'를 타이틀로 집에서 보내는 아침 일상을 공유했다. 이후 외출 준비에 나선 그는 "오늘은 어디를 갈거냐면 원래 뮤끄언니랑 만나기로 했는데 뮤끄언니랑 이재언니랑 잘맞을것같더라. 그래서 같이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좋다고 해서 같이 셋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웨이는 "그 전에 들를데가 있다"며 언니 초아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영상 올라갈때 쯤엔 결혼 발표 후일 것 같은데 언니가 12월에 결혼을 한다. 제가 결혼식때 입을 옷을 보러 가자고 그래서 보러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언니가 결혼한다니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사실 합동결혼식을 하고 싶었다.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고 언니한테 얘기한적도 있었는데 언니는 딱히 원하는것 같진 않았다. 저는 가끔 생각 했는데 못하게 됐다"며 "저도 언젠간 가겠죠. 이렇게 노처녀로 죽진 않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웨이는 "저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지금도 없다면 거짓말이다. 저희 언니가 가족중에 먼저 결혼을 결심을 하고 준비해서 결혼을 하는건 용기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언니가 멋진 사람을 만났구나',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운명적인 사람을 만났구나' 싶어서 기쁘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형부 보면서 '이런사람이라면 나도 결혼 하고싶은 마음 들겠다' 싶었다. 요리도 잘하고 자상하고 젠틀하고 너무 든든한 사람이다. 형부가 요리를 너무 잘한다. 제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잘하고 항상 뭐 물어보면 잘 해주시고 멋있다"며 "이 결혼 찬성!"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9일 6세 연상의 사업가와 12월 결혼을 앞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자필편지를 통해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배울점이 많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며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하다.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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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웨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