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임·안현모·이채림, 남편 없으니 '찐미소' "온전히 자유부인, 좋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0.31 14: 09

모델 김정임이 남편들 없이 안편모, 이채림과 함께 보낸 일상을 공유했다.
31일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 아침 눈 뜨자마자부터...쭈꾸미와의 전쟁! 저 주꾸미를 손질하면서 수학 공부할 때 어려웠던 함수관계보다 더 어려운게 부부관계 인거 같단 생각이 몇몇이나 들었답니다. 남편의 관심과 즐거움은 아내의 고통이 동반되는 일이 다반사"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현모, 이채림과 식탁에 둘러앉아 미소를 짓고 있는 김정임이 담겼다. 남편들인 라이머, 박건형, 홍성흔은 함께 낚시를 떠난 듯 아내들끼리 휴식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김정임은 "어제 하루 온전히 자유부인 좋았습니다. 남편님들끼리 떠나 주시니... 그 남자의 여자들끼리... 차 두고 동네 한바퀴하면서 걸으면서 단풍도 보고...동네 맛집도 가고...제가 좋아하는 커피집도 '애들아~~언니가 좋아하는데야~~!'라고 델꼬 가고. 간식도 손에 손에 사들고..정말‼️ 즐겁고 편안한 수다 시간에 에너지 충만 꽉콱 시켜놨더니.. 눈뜨자마자 쭈꾸미에 에너지 다 써버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홍성흔이 잡아온 것으로 보이는 쭈꾸미 사진과 함께 "사온거지? 이걸 다 잡았다고? 말같은 소릴해야쥐이~ 이걸 진짜 다 잡은거면 내가 이제부터 성흔오빠라고 부르면서 살다 죽으껭"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애들아~ 또 날 잡고 헤어졌단다. 또 모여.."라고 아내 모임을 끝마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그는 "남편 홍성흔 미친열정맨. 열정만큼 결과는 그닥인데... 미친 듯이 신나하는 당신을 보면... '그래! 너라도 행복해라!'라는 생각이 듦. 다같이 좋으면 좋지만 그게 안된다고 다같이 괴로울 이유는 없잖아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김정임은 2004년 프로 야구선수 홍성흔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정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