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양미라가 남편과 함께 캠핑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31일 양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가 첫날 텐트 3시간 설치는 잊고 우릴 향해 비추는 저 태양을 보며 분위기 있는 모닝식사를 하라고 했어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캠핑 마지막날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양미라와 그의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양미라는 "오빠.....나 이제 그냥 집에 빨리 가고 싶어.. 이제 여기가 양양인지 무인도인지 어디인지 내가 왜 여기 모래 위에서 자고 있는지 구분이 안가.."라며 이틀새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서호 네모발 보고싶다. 엄마는 잘있단다. 이 와중에 모닝빵은 맛있네"라고 털어놨다. 특히 양미라는 텐트 철수를 위해 온몸을 사용해 매트를 접고 있는 남편 사진과 함께 "오빠 에어매트 안들어가는데.. 설마 설치 3시간 걸렸는데 철수도 3시간 걸리는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미라는 "솔직하게 말해줘.. 나 이제 다 내려놨어... 십분째 겨우 에어매트 접는중"이라며 집으로 돌아가는것 조차 쉽지 않은 캠핑의 현실에 한숨을 내쉬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양미라는 지난 2018년 사업가 정신욱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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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미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