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최준석, 소이현 닮은 아내 등장…김병현 설득 성공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0.31 17: 2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준석과 그의 아내가 김병현을 간곡하게 설득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에게 일을 배우려는 최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 야구 선수 최준석은 요식업 창업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김병현을 찾아왔다. 하지만 김병현은 “2~3년 정도는 힘든 게 있다. 뭘 해야 하나 공중에 붕 뜬 기분이었다”라며 요식업의 길이 힘들다는 걸 알기에 알기에 허락하지 않았고, 보류 상태로 마무리했다.

방송 화면 캡쳐

다음날 아침, 최준석은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려는 듯 일찍부터 일어나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김병현이 깰까 봐 조심하며 고기 1kg을 담은 김치찌개 등 통 큰 밥상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다 깬 김병현은 입맛이 별로 없었는지 맛을 보면서도 퉁명스럽게 반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전날 저녁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최준석은 “그것 때문에 얼마 자지도 못했다. 처음에 야구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용기를 내 다시 부탁했다. 김병현은 최준석의 간절함에 “험난한 길이라 그런 결정을 쉽사리 하기 어려웠다. 한번 더 생각해보고, 직접 경험해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았다”며 함께 광주 핫플레이스 시장 조사에 나섰다.
특히 김병현은 광주 핫플레이스를 꽉 잡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가장 핫하다는 카페에서 자신의 이름만 대고 먹어도 된다고 허세도 부렸는데, 실제로도 ‘병현 페이’가 가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병현은 꼼꼼하게 창업의 기초를 알려주고, 옷가게에서 최준석의 스타일까지 바꿔주는 훈훈함을 보였다.
최준석은 “아내와 이야기를 다 해놨다”며 김병현의 걱정을 잘라냈다. 최준석의 아내는 김병현과 통화에서 “해야만 한다. 현업이 너무 들쑥날쑥하다”며 자신의 경제 사정까지 털어놨다. 김병현은 “최준석도 마음 가짐이 확실한 것 같다. 한번 맡겨 달라”고 승낙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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