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준호, 또 다시 내기 올인 벌칙 주인공 당첨..유재석・양세찬 동반 벌칙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0.31 18: 33

 김준호가 결국 또 다시 내기에서 올인하면서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 역시도 내기에 실패해서 김준호와 함께 벌칙을 받게 됐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준호와 함께 대저택 레이스를 펼쳤다.
유재석은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으로 몰아갔다. 유재석은 “온라인에서 내가 좋아하는 캐스팅으로 ‘궁’을 만들었다. 김종국이 주연이고 윤은혜와 송지효가 나온다. 내가 제작을 해야겠다”라고 농담을 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이날 대저택 주인으로 김준호가 등장했다. 김준호는 ‘런닝맨’ 첫 출연이었다. ‘런닝맨’ PD는 “여러가지 의도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불운의 저택 레이스는 개인전으로 초콜릿을 모아야 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김준호는 초콜릿이 들어있는 가방을 골랐다. 3번을 뽑은 유재석은 최다 초콜릿인 20개를 획득했다. 김종국은 12개, 송지효는 16개, 김준호는 18개, 양세찬은 8개, 지석진은 6개로 꼴찌였다. 김준호에게 행운을 나눠줘서 상위권으로 만들어야했다. 김준호가 4위 안에 들면 그 보다 등수가 낮은 사람 중에 한 명을 지목해서 벌칙을 받아야했다. 김준호가 4등안에 들지 못하면 김준호를 포함해 순위가 낮은 이들이 모두 벌칙이었다. 김준호가 8등을 하면 전원이 벌칙이었다. 
첫 미션은 ‘동시에 외쳤자냐자냐’였다. 2명씩 한 팀을 이뤄 진행되는 게임으로 헤드셋을 끼고 3분동안 고요속의 외침을 해야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제시어를 설명해야했다. 문제를 내면서 동시에 맞춰야 했다. 같은 팀내에서도 설명을 해서 더 많이 맞히게 한 사람의 순위가 더 높았다. 팀 선정은 사랑의 작대기로 진행됐다. 다른 멤버들의 의도대로 김종국과 송지효가 한 팀이 됐다. 
첫 팀은 지석진과 전소민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말을 듣지 않고 취두부 한 문제 밖에 맞추지 못했다. 게임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은 싸웠다. 하하와 양세찬은 의외의 호흡으로 연속 3문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데렐라와 백설공주를 헷갈리면서 결국 실패했다. 김준호는 추접스럽게 반칙을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김준호와 유재석 역시도 순조롭지 않았다. 어려운 와중에도 막판 스퍼트로 유재석이 3문제를 맞췄다. 
'런닝맨' 방송화면
에이스 조합이자 러브라인인 김종국과 송지효는 맞선을 가지고 헤맸다. 결국 송지효는 맞이라는 단어를 맞췄다. 송지효의 다음 단어는 애교쟁이였다. 김종국은 설명이 어려운 단어를 손쉽게 맞췄다. 에이스 답게 5문제를 맞췄다. 1위와 2위는 김종국과 송지효였다. 등수에 따라 초콜릿이 지급됐다. 첫 게임을 마친  김준호의 순위는 5위였다.
초콜릿을 불리기 위한 첫 양자택일 게임은 러시안 룰렛이었다. 두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방아쇠를 당겨서 총에 달린 풍선이 먼저 터진 사람이 이기는 것이었다. 하하와 김종국의 대결에서 김종국이 승리했다. 송지효와 김준호는 멤버들의 티엠아이 대결에서 정답을 맞추면 승리했다. 김준호는 하하의 고향을 맞추는 퀴즈에서 초콜릿 27개를 올인해서 배팅했다. 김준호는 정답을 맞추며 2배의 초콜릿을 얻었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양세찬이 샤워하면서 발바닥을 안닦았다에 배팅하면서 2배위 초콜릿을 얻었다.
2번째 게임은 예능 경선으로 내년이 기대되는 연예인을 주제로 1분간 모두 발언을 해야했다. 8명 후보의 발언을 들은 뒤에 스태프들의 투표로 최고의 연예인과 최악의 연예인을 뽑았다. 전소민은 병상에서 일아난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초까지 드라마 두 편에 출연하다고 어필했다. 양세찬은 별다른 어필을 하지 못했다. 지석진은 주말 버라이어티에 유일한 50대이자 MSG워너비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유재석은 내년에 윤은혜 출연을 성사시켜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준호는 이미 바닥이기 때문에 조금만 상승해도 탑이라고 했다. 김종국은 유튜브 개인채널을 어필했다. 김종국은 “10년동안 묵혀있던 자금이 해결된다. 하하가 약속을 했다.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킹메이커로 김종국의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으며, 사업체 매각으로 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지효는 한 발 한 발 발전하겠다고 했다. 송지효는 “사랑도 알고 일도 찾아가겠다. 사랑분야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내년에 인기가 내리막일 것이라고 디스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7년간 무명이었다고 받아쳤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아들 지호 대학 등록금을 내겠다고 약속하면서 동시에 말실수를 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양세찬은 하하에게 ‘놀면 뭐하니’에서만 열심히 한다고 지적했다. 하하는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 중에서 선택하지 못했다. 주도권을 잡은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은퇴 시점을 물었다. 지석진은 “환갑을 시작으로 제 2의 전성기가 시작 될 것이다”라고 말을 바꿨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윤은혜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종국은 윤은혜 질문에 화를 냈다. 송지효는 윤은혜에 관한 질문에 “왜 김종국 의견만 물어보냐. 제 의견도 중요하다. 전 싫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발언을 했다.
중간점검에서 최악의 후보 후보로 김준호와 지석진이 뽑혔다. 두 사람은 벌칙으로 주변 사람들이 분장을 시켜줬다. 마침내 스태프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최종 투표 결과 97표 중 25표로 지석진이 뽑혔다. 지석진의 1위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석진의 30년 묵은 개인기가 통했다. 2위는 17표의 양세찬이었다. 3위는 유재석이었다. 4위는 김종국이었다. 김준호는 결국 7위였고, 꼴찌는 하하였다. 김준호는 양자택일을 통해서 배팅을 해서 종합 등수 2위를 기록 중이었다. 
김준호는 두 번째 양자택일에서도 올인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양세찬의 반대로 24개만 베팅했다. 김준호는 두 번째 양자택일에서도 지석진을 상대로 승리를 하며 48개의 초콜릿을 얻었다. 하하와 소민은 신호음 홀짝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신호음 짝수에 받을지 홀수에 받을지 예상해야했다. 하하는 홀에 배팅하고 베스트프렌드인 근식에게 전화를 걸어서 성공했다. 전소민은 짝에 배팅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2배의 초콜릿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양세찬과 러시안 룰렛 대결에서도 승리하면서 초콜릿 부자가 됐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양세찬의 신체의 비밀에 관한 TMI 퀴즈를 풀었다. 양세찬은 왼쪽 젖꼭지에만 털이나는 비밀이 있었다. 다음 TMI 퀴즈는 김종국의 목에 있는 점의 위치였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오른쪽에 초콜릿을 전부 배팅했다. 하지만 점의 위치는 왼쪽이었다. 두 사람은 하루 종일 모은 초콜릿을 전부 잃었다.
'런닝맨' 방송화면
김준호는 양세찬의 신체비밀에 관한 TMI 퀴즈에서 엉덩이에 초콜릿 전부를 올인했다. 결국 김준호는 모든 초콜릿을 잃었다. 김준호는 화를 내며 두 번째 양자 택일을 마쳤다. 
마지막 게임은 김준호와 김종국이 술래를 맡아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했다. 술래가 ‘피었습니다’를 하는 순간 움직이면 바로 아웃이었다. 술래를 제외한 멤버들은 네잎클로버를 찾아야했다. 멤버들은 술래 눈밖에 있는 순간에 이동하면서 네잎클로버를 찾아야했다. 술래는 멤버들을 아웃시키면 네잎클로버를 얻을 수 있었다. 첫 탈락자는 하하였다. 전소민은 네잎클로버를 하나도 찾지 못하고 탈락했다.
모든 게임을 마친 결과 김준호가 6등이었다. 김준호와 함께 벌칙을 받을 멤버는 유재석과 양세찬이었다. 세 사람은 동화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했다. 양세찬은 ‘신데렐라’, 유재석은 ‘벌거벗은 임금님’, 김준호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선택했다. 세 사람이 쓴 독후감은 ‘런닝맨’ SNS에 올라갔다. 김준호는 유재석의 독후감을 베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