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체대)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대표팀은 3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10초929를 기록, 네덜란드(4분10초848)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 한국의 금메달은 황대헌(한국체대)이 남자 500m서 따낸 것이 유일했다. 1500m에서 황대헌이 은메달, 김아랑이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ISU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31/202110312004779066_617e7fa274eb3.jpeg)
기대를 모았던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불운 속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곽윤기(고양시청), 박장혁,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은 10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면서 5위(7분08초798)로 경기를 마쳤다.
남녀 1000m에선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황대헌(한국체대)이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결장했고 박장혁과 곽윤기는 페널티를 받아 모두 준결에서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유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준결에서는 김아랑과 이유빈의 결승A행이 좌절됐다.
한편 쇼트트랙 ISU 월드컵 3차 대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