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터질 것 같다” 이세희, 지현우에 취중고백(ft.직진女) (‘신사와 아가씨’)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01 06: 55

'신사와 아가씨' 이봉원이 이세희가 지현우에게 마음을 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만났던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된 박단단과 이영국은 서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단단은 “그 군인아저씨가 회장님이시라니”라며 놀라워 했고, 이영국은 “그 날 바로 집에 들어갔어?라고 질문했다. 박단단은 “네 바로 집에 들어갔어요. 아저씨. 아니 회장님께서 자전거로 드라이브 시켜주시니까 기분이 싹 풀렸거든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영국은 “좀 걱정했거든. 저 꼬맹이 아가씨가 집에 안들어가고 사고치면 어떡하지 하고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단단은 “그때 뒤도 안돌아보고 가셨잖아요. 이름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 하시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왕대란 (차화연 분)의 침대에 장난감 뱀을 넣은 이세찬 (유준서 분)은 이영국에게 “할머니가 너무 얄미워서 그랬어요. 저 다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서랍에 목걸이 넣은 사람 할머니에요”라고 사실을 말했다.
이어 이세찬은 “할머니가 선생님 방에 목걸이 숨겨놓고 선생님한테 뒤집어 씌어서 울게 만들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국은 “지금 한 말 사실이야?”라고 물었다.
이세찬은 “저 오늘 단축수업해서 집에 일찍 왔는데 제 눈으로 똑똑히 다 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국은 “앞으로는 이런 일 있을 때 아빠 믿고 아빠한테 다 말해줘”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영국은 왕대란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습니까?”라며 화를 냈다. 왕대란은 “내가 뭘했다고 나한테 소리를 질러?”라고 황당해 했다. 이영국은 “정말 모르세요?”라고 물었고, 왕대란은 “몰라 왜 나한테 소리르 지르고 그래”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이영국은 “박선생님 방에 목걸이 숨긴거 세찬이가 봤어요. 도대체 왜 그러신거예요 박선생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요”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술을 먹고 집으로 들어온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회장님 저한테 왜이렇게 잘해줘요? 회장님만 보면 저 심장이 터질 거 같잖아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놀란 이영국은 “뭐라고요?”라고 답했고, 박단단은 “저 아무래도 회장님 좋아하나봐요. 회장님만 보면 자꾸 심장이 나대고 난리란 말이에요. 회장님 저 이러다 심장병 걸리면 어떡해요? 저 심장병 걸리면 회장님이 책임지실 거예요?”라고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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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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