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지훈x전지현, 감자폭탄 살해범 윤지온 찾았다 [Oh!쎈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0.31 22: 33

감자폭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방송된 tn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살인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자 범인을 찾아나선 강현조(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원(고민시)은  서이강의 부탁으로 돌멩이와 나뭇가지 표식을 확인하러 산에 올랐고 표식의 위치가 바뀐 걸 확인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 순간 강현조(주지훈)의 생령이 나타나 그녀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다원은 그를 통과했고 코마 상태로 누워있던 강현조는 발작을 일으켰다. 그 시각 서이강은 조대진(성동일)의 근무일지를 확인했다. 앞서 그의 책상에서 강현조가 말한 노란리본을 발견했던 터.
서이강은 자신의 수첩을 꺼낸 뒤 사망사고가 일어났던 날 조대진이 비번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때 다급하게 누군가 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서이강은 문을 향해 조심히 다가갔다.
서이강은 호흡을 가다듬고 문을 열었고 산에 서 내려온 이다원이 황급히 들어와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무인 카메라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나뭇가지를 봤다. 
서이강은  "동원 계곡, 숨골 바위에서 사람이 죽을 거다"고 외친 뒤 바로 레인저들에게 무전을 쳐 "조난자가 발생했다. 응급 상황이라 상태가 어떤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이다원은 허위 제보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바로 조잔자를 구조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이후 서이강은 김웅순(전석호)로부터 조난자가 요쿠르트를 마시고 쓰러졌다는 말을 들었다. 서이강은 전에 강현조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강현조는 "금례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안 일병이 배낭을 닫는 사람을 봤다고 했다. 안에 독버섯을 넣어둘 수도 있다. 그 순간을 들키자 안 일병을 죽이려고 한 거 같다. 그 사람만 찾으면 된다"고 이야기했던 것.
서이강은 입원한 난자를 만났고 조난자는 "산에 남자 귀신이 다닌다고 하더라. 며칠 전에 내가 직접 그 귀신을 봤다. 직원인 줄 알고 봤는데.. 완전 피투성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강이 강현조가 입은 옷을 보여주자 "내가 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왜 그렇게 피를 묻히고 다닌데?"라며 경악했다. 
이에 서이강은 강현조가 입원한 병원에 전화를 걸어 강현조의 상태를 물었다. 간호사는 "아무일 없다.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솔(이가섭)은 다시 돌아온 서이강을 반갑게 맞이했고 서이강은 "예전에 그랬지? 산에선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정말 귀신이 있는 걸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솔은 "한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산이다. 귀신도 한이 있지 않냐. 그렇다면 귀신도 산에 남아 있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이후 2018년도 과거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이강과 강현조 두 사람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찾았다. 그곳에서 윤 박사(김국희)는 "구렁이를 방사를 했는데 4번 구렁이가 사라졌다. 밤골 근처서 사라졌다. 아무래도 해동분소로 넘어간 거 같다. 잘 좀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이강은 "아직도 모르겠어? 산에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아야지"라고 말한 뒤 건강원을 찾아갔다. 이어 세 사람은 차 안에서 건강원을 감시했고 감시도중 강현조는 윤 박사에게 "독버섯에서 독을 채취할 수 있는 거냐.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 박사는 "불가능한 건 아니다. 독을 채취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 지리산 지리를 잘 알면..그런 사람은 직원들밖에 없는데.. 국립공원 직원이 왜 그런 일을 하죠?"라고 대답했다. 
이후 세 사람은 건강원 창고를 급습해 구렁이를 찾는데 성공했고 누군가 이들을 지켜봤다. 강현조는 그날 밤 자신을 바라보던 의문의 남자 환영을 보게 됐다. 
다음날 두 사람은 산속에 무덤을 찾았고 그 시각 건강원 부부 역시 또 다시 산에서 불법 포획을 시도했다. 건강원을 하던 남편이 강현조의 환영에 나온 사람이 놓고 간 감자를 만진 뒤 폭발음과 함께 죽음을 맞았다.
이후 해동분소에서 회의가 열렸고 윤 박사는 "감자폭탄이다. 일종의 지뢰다. 예전 불법으로 반달곰을 잡을 때 사용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현조는 "사고가 나기 전에 현장을 순찰했다. 무덤 터 주변을 살폈다. 그때 그 폭탄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서이강 역시 그렇다고 힘을 보탰다.
그때 건강원을 하던 아내가 해동분소를 찾아 "니들이 내 남편 죽였어. 니들이 구렁이 다 가져가서 그런 거 아니냐. 우리 남편 살려내라.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뭐했냐"며 난동을 피웠다. 이 모습을 누군가 찍어 언론에 뿌렸고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김계희(주진모)소장이 물러나는 걸로 일을 마무리 했다. 
이에 서이강은 조대진에게 "누군가 우리가 순찰한 후에 그걸 놓고 갔다. 그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이야기했고 조대진은 "그건 경찰이 하는 일이고 우리는 산에 오르는 사람을 지키는 거다. 신뢰를 찾는 일이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손을 봤다. 작은 짐승한테 할퀸 것처럼 상처가 있었다. 누군가 산에 분명히 있었다. 그 사람을 반드시 찾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강현조는 혼자 윤박사를 찾아가 감자 폭탄에 대해 물으면서"수거된 폭탄들을 보관하던 곳은 없냐? 그 위험한 걸 왜 보관하겠냐? 이번에도 단순 사고가 아닌거냐? 희박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폭탄이 있다고 들었다. 기념품으로"라고 전했다.
이에 강현조는 감자 폭탄에 대해 알만한 사람들을 탐문 수사했고 주민 한분이 "감자 폭탄이 사라졌다. 모른 척 해달라. 손녀 딸 입장도 있으니까"라고 당부했다. 손녀는 다름 아닌, 이양선(주민경)
이양선은 자신의 집에서 감자 폭탄을 들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고 곧장 산으로 향했다. 한편, 그 시각 마을회관에서는 주민들의 인심을 되찾기 위해 레인저들이 자리를 마련했고 서이강은 전단지를 나눠주다 강현조가 말했던 손에 상처를 입은 남자(윤지온)를 발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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