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경찰' 이창수 "외제차+명품 사치로 이혼..내가 유책 배우자" 깜짝 ('돌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1 05: 55

‘돌싱글즈2’에서 멤버들의 자녀유무를 제외한, 직업, 나이, 이혼사유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가 전파를 탔다. 
이날 돌싱남녀들의 나이, 직업을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이창수는 직업이 경찰이라고 고백, 이어 자신을 유책 배우자라고 말하면서 “배우자가 힘들어할 때 옆에서 보듬어주지 못한 책임, 그래서 제가 유책배우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었다,다른 집보다 재력이 있어, 일을 하지 않아도 사는데 문제가 없었다”면서 “우리가 버는 돈으로 사치를 해, 외제차 타고 명품 가방사고 골프 등 (즐기다가)그걸 나중에 아버지가 알게 됐고 노발대발했다”며 결국 아버지와 전 부인의 갈등으로 이혼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채윤에 대해 공개했다.김채윤은 “아이들 영어 가르치는 일을 한다”면서 초등부 영어 선생님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국인과 결혼해서 중국어도 한다는 말에 모두 “그럼 3개국어 하는거냐”며 놀라워했다. 나이를 물었다. 28세로 덕윤과 동갑이었다.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채윤은 “승무원 하려고 중국 유학을 갔고 전 남편을 스물 셋에 만났다 만난지 3개월 만에 전 남편 부모님이 만나고 싶어했고 저희 부모님까지 상견례가 되어버렸다”고 떠올렸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쉽게 생각했다고. 
이어 그는 “의지할 사람이 전 남편 뿐인데 신뢰가 깨지는 일이 몇 번 있어, 거짓말하고 집에 안 들어와, 사실 외국에서 저 혼자 있었다”고 하자 이지혜는 “부부생활이 아니지 뭐”라며 안타까워했다 채윤은 “이혼보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후회한다, 만약 지금 했다면 어땠을까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1대1 데이트를 결정하기로 했다.  창수는 “모두 나한테 관심이 업는 것 같다”고 하자, 옆에 있던 은영은 “바보 아니냐”면서  “처음 만났을 때 외모적으로 이상형”이라며 직진고백했다. 
모두 “잘 어울린다”고 하자, 은영은 “아 그래? 같이 산책가자”라며 용기를 냈고 두 사람이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산책을 나섰다.  이에 패널들은 “술이 살짝 들어가니 직진이다 완전, 약간 끼를(보였다)”면서 “비오는데 산책이냐 어두운 곳으로 가는 것 같다, 둘이 어디 간거야? 공개적으로 찜한 걸 알린 것”이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계성과 채윤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수상레저를 즐기게된 두 사람. 물놀이 데잍에 채윤이 설레는 모습과 달리, 계성은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준비 못한 데이트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심지어 데이트하러 가는 길에 “가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말해 채윤을 어색하게 했다. 
그러면서 채윤에게 “되게 특이할 줄 알았는데 얘기해보니 그렇지 않다”고 말하자채윤은 “제가 뭔 줄 알았냐, 4차원일 줄 알았나”며 당황, 계성은 “어 근데 그렇지 않더라, 대화하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단 둘이 얘기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고 말했다.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든 화법이었다. 패널들도 “안타깝다”며 바라봤다. 
채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재미는 있는데 못 즐기는 것 같다”면서 “남녀 썸보단 인생 선배와 대화를 많이 했다, 설렘이 전혀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계성은 “대화를 잘 받아줘서 좋은 사람인 걸 알았다, 즐거웠다”며 다른 마음을 보였다. 
이덕연과 윤남기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윤남기는 이다은을 기다렸으나 빈 곳을 선택한 상황. 그럼에도 이다은을 향한 직진 마음을 보였다. 
 이와 달리 이다은은 “자포자기”라면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앓은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남기에 대해모두 “사랑을 고민하면 안 돼, 오히려 이창수와 은영이 단순해서 좋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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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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