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선호 하차 후 첫 특집 예고..밝은 표정 5人 첫 공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1.01 05: 26

'1박 2일'이 김선호 하차 후 재정비를 마치고 제주도에서 첫 항해에 나선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순천에 방문해 가을 정취를 느끼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연인의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소속사를 통해 직접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출연 중이던 '1박 2일' 측도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이미 촬영된 김선호의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던 바.

김선호의 하차가 결정된 뒤 '1박 2일' 측은 김선호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오프닝 타이틀에서부터 김선호를 뺀 딘딘, 연정훈, 문세윤, 라비, 김종민 5인의 캐릭터를 내보냈으며, 멀리 잡힌 풀샷 외에는 김선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주 방송에서도 김선호의 개인샷은 모두 편집됐다. 다만 김선호가 가운데 위치한 단체샷에서는 어쩔 수 없이 김선호의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김선호와 한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한 문세윤은 이동 중 차 안에서도 홀로 DJ 상황극을 하는 것처럼 편집이 되었고, 게임 중이나 식사에서도 문세윤 원샷만 사용됐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선호 하차 후 처음으로 진행된 제주 특집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 시즌4' 100회 특집이기도 한 이날 방송은 김선호를 제외한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 라비, 딘딘 5명의 멤버만으로 진행한 첫 녹화. 
예고편 속 다섯 멤버들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떠나요 다같이 모든 걸 훌훌 버리고"라며 '제주도의 푸른 밤'을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과연 김선호 없는 첫 녹화에서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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