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사진 등 토트넘 수뇌부가 누누 감독의 거취를 두고 아시회를 소집,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가진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이 패배로 승점 15(5승 5패)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순위가 8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은 앞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0-1로 패해 팬들과 전문가들의 질타를 받았고 맨유전에서는 야유까지 받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0121771067_617ec34e3c2fb.jpg)
스카이스포츠는 누누 감독의 관련된 거취 문제를 묻기 위해 구단에 연락을 취했지만 토트넘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맨유전 후반 루카스 모우라를 스티븐 베르바인으로 교체하자 토트넘팬들이 야유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레비도 함께 나가길 원한다"는 한 토트넘팬들의 외침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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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은 지난 6월 토트넘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까지 부여받은 누누 감독은 토트넘의 개막 3연승을 이끌어 깜짝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6경기 중 4패를 기록하면서 경질설이 본격적으로 터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