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돕고 싶다"..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 확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01 08: 10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복귀 시기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1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메시는 스페인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항상 유용하고 구단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 시기는 알 수가 없다. 메시는 "언젠가 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그것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지 아닐지 알 수 없다"면서도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구단이고 앞으로도 좋고 계속 성장하고 세계 최고 중 하나가 되길 바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다시 기여하고 싶다"고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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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 재정 문제가 얽히면서 결별,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메시 뿐 아니라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떠나 보낸 바르셀로나는 중위권 팀으로 전락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11경기에서 4승(4무 3패)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9위(승점 16)에 올라 있다.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5)와는 9점차다. 
설상가상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에 밀려 탈락할 위기까지 처한 바르셀로나다. 그런 만큼 메시의 복귀의지는 희망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시의 복귀는 현실적으로 은퇴 뒤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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