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박진영 지원사격" 돌아온 2am 표 발라드..더 깊어진 완전체 하모니 (종합)[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1.01 18: 05

그룹 2am이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로 돌아왔다.
2am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Ballad 21 F/W'(발라드 21 가을/겨울) 전곡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데뷔곡 '이노래'로 발라드 아이돌이라는 새 장르를 연 2am이 2014년 10월 발매된 'Let's Talk' 이후 7년 만에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처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명품 발라드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2am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추억을 자극할 전망이다.

2am의 이번 신보 'Ballad 21 F/W'에는 2am의 시작과 전성기를 함께한 프로듀서 방시혁과 박진영이 참여한 더블타이틀곡과 KZ, 정진운, 아르마딜로 등 유명 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한 수록곡까지 총 5곡의 웰메이드 발라드곡이 수록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am의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 한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따뜻한 멜로디에 담아 낸 곡으로,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이별의 아픔과 향수를 전한다.
"보내고 나서야 / 이렇게 울고 있어 / 울어보고서야 / 소중한 게 뭔지 아나 봐 / 이제 와서야 / 후회하는 내가 바보 같지만 / 이번 한 번만 돌릴 순 없을까"
두 번째 타이틀곡 '잘 가라니'는 2am을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싱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전형적인 발라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잘 가라니 널 두고 어떻게 잘 가 / 잘 살라니 너 없이 어떻게 잘 살아 / 니가 곁에 없는 내가 어떨지 알잖아 / 잘 갈수 없는 잘 살수 없는 내게 제발 이러지 마"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준호와 김소현이 출연해 연인 호흡을 맞췄으며, 두 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와 김소현은 이별하고 재회하고 다시 이별하는 연인의 모습을 깊은 감정 연기와 함께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2am은 변함없는 감미로운 보컬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할 전망. 추워진 날씨를 따라 오랜만에 돌아온 2am이 올 겨울 다시 한 번 2am 표 발라드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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