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토트넘의 주범 4명을 '콕' 찍어 관심을 모았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지난달 31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것에 대해 책임을 4명의 선수에게 물었다.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당했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선수들 또한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거울을 보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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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꼽힌 선수는 역시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만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의 골 부족 원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케인은 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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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이름이 올랐다. 호이비에르는 한달 전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으나 그 이후 중앙 미드필더로서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 매체는 "수많은 선수들이 선발 자리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에릭 다이어도 도마에 올랐다. 다이어는 에딘손 카바니의 골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지적을 받았다. 로 셀소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시간을 끌지 말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다면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