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오현경, '혼란→능청→눈물’ 오가는 팔색조 연기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01 16: 52

배우 오현경이 능수능란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달 30,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남편 수철(이종원 분)의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연실(오현경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실은 달래(김영옥 분)가 수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있자 당황했다. 이어 연실은 갑자기 출생의 비밀이 왜 궁금하냐며 달래에게 화를 냈지만 수철의 누이를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의아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달래가 미숙(임예진 분)의 잃어버린 동생과 어린 시절 수철이 똑같다고 말하자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직접 사진까지 확인한 연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유전자 검사를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우여곡절 끝에 연실은 수철과 미숙의 유전자 검사를 했고,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결과에 말을 잃었다. 그뿐만 아니라 곧장 수철에게 연실은 검사 결과를 전했고, 미숙과 수철의 감동적인 조우에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오현경은 극의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개에 힘을 더했다. 통통 튀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변주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이입을 높였다.
한편, 오현경이 출연하는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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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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