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전설' 미도(38)가 토트넘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미도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트위터)에 "여름에 모든 것이 잘못됐다. 평균 감독을 데려오더니 케인을 팔지 못했다"면서 "로메로는 5000만 파운드(약 804억 원)나 주고 사왔다. 지난주 안토니오는 그를 보기 좋게 눕혔다. 거물급 스트라이커들은 매주 그와 뛰는 것을 즐길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좋았던 모든 선수가 아니라 잉글랜드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그럴 것"이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홈경기에서 0-3으로 참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당하면서 8위까지 떨어졌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질 윅에 처한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1647773179_617f9d1f32bdf.jpg)
과거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던 미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명성 있는 감독과 계약에 실패한 후 어쩔 수 없이 누누 감독을 영입했고 이적을 원하던 해리 케인을 팔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스트라이커 출신 미도는 수비수 로메로를 지적했다. 아탈란타 시절 세리에 A에서 최고 수비수로 칭송 받던 로메로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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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가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마카일 안토니오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맨유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로메로 앞에서 잇따라 골을 성공시킨 것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