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前남친, 팬티까지 사오라고.." 핫펠트, 연애사 고백 → 父 사기 사건 언급 ('연애2')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01 21: 50

‘연애도사2’ 핫펠트 예은이 과거 연애사를 공개한 가운데 아버지의 사기사건까지 언급했다.
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는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예은은 ’Truth:진실’이라는 곡을 언급하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한 번 차를 탔는데 조수석에서 의문의 종이를 발견했다. 종이의 정체는 아파트 주차 출입증이었다. 그런데 전 남자친구의 집도 우리집도 아닌 집이었다. 그런데 그 집에 들어간 시간이 새벽 5시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권을 보여주니 얼굴이 하얘지더라. 변명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그런 상황이면 순간적으로 애드립이 생각 안날 수 있다. 코디집이라고 해도 뭐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은 “너무 느낌이 좋은게 코디 집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반박 없이 넘어갔다. 그렇다는 건 연예인을 만났다는 거 아니냐”고 예은을 떠봤다. 예은은 “계속 연예인을 만났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날 예은은 “모든 연애 상대가 20대 남자였다. 어릴때는 또래를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넘으니 나만 나이 먹고 남자들은 자꾸 어려지는 것도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사주도사 박성준은 미완성 되고 자리를 덜 잡고 여자에게 기대면서 의존하려는 남자만 주변에 넘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본인이 먹여 살리게 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은은 “근데 제가 먹여 살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전 남자친구가 일 끝나고 우리 집에 놀러온 상황이었다. 그런데 편의점 가서 칫솔을 좀 사다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사다줄 수 있다고 했더니 팬티까지 요구했다”며 황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사긴 샀는데 이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본인의 물건도 스스로 구매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마 못 가 헤어졌다”고 말했다.
예은은 과거 논란이 됐던 아버지의 사기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JYP에 10년 있다가 회사를 옮기게 됐다.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하던 시점에 아버지가 사기죄로 구속을 당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오랜 시간 아버지를 안 보고 살았다.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많이 미워했다”며 울먹었다.
이어 “아버지와는 사기 죄로 구속되기 3~4년 전부터는 연락을 하고 다시 만났다.  제가 남자를 못 믿고 자꾸 밀어내는게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빠와의 관계를 회복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릎꿇고 사과까지 하시길래 아빠라는 사람을 한 인간으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를 이용한거더라. ‘예은 아버지’라는 것을 내세워 불미스러운 일을 벌였더라. 그래서 모든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사람을 믿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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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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