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임창정이 엔터사업이 망할까 고민이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37회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반말을 하며 임창정에게 나이를 물었다. 임창정은 “마흔 여덟”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우리가 알기론, 다 잘되는 걸로 아는데 왜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창정은 꿈 꿔왔던 일이라며 “후배들을 발굴해서, 문화사업에 이바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만드는데 돈이 수십억원 들어갔다. 근데 코로나가 터져서 근 2년을 이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압축해서 말해달라”고 말해 임창정을 당황시켰다. 곧 다시 고민을 전했다. 임창정은 “내년 봄 걸그룹이 나온다. 그 다음은 보이그룹에 솔로도 나올 것”이라며 “혹시 잘 안되면 계속해도 되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059773129_617fdefbc0aed.jpg)
또 임창정은 “코로나 때문에 걸그룹 투자를 평균보다 세배는 더 들었다. 그동안 사비를, 깨고, 팔고, 하면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아이가 다섯인데, 사업 계속 붙잡다가 잘 안되는 분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또 임창정은 “새 앨범, 17번째 앨범이 나오는데 타이틀곡을 못 정했다”며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서브 타이틀로 나온 빠른 노래가 예사롭지 않다”며 빠른 노래로 갈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제목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라며, 17집 앨범 속 수록곡을 들려줬다. 이수근과 서장훈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러자 임창정은 발라드 ‘별거 없던 그 하루도’를 들려줬다.
두 보살은 두 노래 중 타이틀곡으로 정하지 못하겠다며 “둘 중 하나는 다음 앨범에 넣어라”고 말해 임창정을 또 한번 당황시켰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059773129_617fdefc2d432.jpg)
임창정은, 이어서 또 한곡 들려줬다. 제목은 ‘다행’이었다. 최종적으로 두 보살은 두 번째 발라드 ‘다행’을 꼽았다. 서장훈은 “2번 노래가, 대중들이 더 좋아할 노래”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1번이 더 좋다고 투표했다.
임창정은 뮤직비디오에 배우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가 출연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에 출연을 해달라고 요청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이수근은 흔쾌히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음 의뢰인은, 52세 요식업에 종사 중인 양숙향씨의 고민이 이어졌다. 그는 할머니 손에 자랐다며 결혼할 때 와서 아버지가 축의금을 다 가지고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건강이 악화 됐을 때, 엄마를 찾아갔던 적이 있다면서 “그때 냉정하게 대하셨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꾸 마음에 걸린다며 용서해줘야 하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낳아 준다고 다 부모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남남으로 살아라. 당신을 버린 부모라는 사람들이 인생을 돌아봐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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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