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출연해 내년 초 걸그룹을 데뷔시킬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37회에서는 임창정이 출연한 가운데, SNS에 집착하는 고3 의뢰인과 예지몽을 꾸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앞서 의뢰인 19살 최민씨가 도착했다. 그는 “SNS 게시물이 올라오면, 바로 답장 보내고 또 답장이 올 때까지 붙잡고 있는다”고 전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의뢰인은 “SNS 연락에 신경쓰느라 외출도 잘 안한다. 하루에 적어도 5시간 정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시간 허비를 많이 한다고 평했다. 서장훈은 “친구 없으면 죽을 것 같냐”며 “댓글도 제일 먼저 달아주고 싶다고 표현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059770279_617fe4aca60a6.jpg)
또 의뢰인은 친구들에게 ‘여.미.새’라고 불린다며 “여자에 미친 xx”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댓글 빨리 다는 거, 여자친구들 한정이냐”고 묻자 의뢰인은 그렇다고 설명했다. 고민의 실마리가 풀렸다. 서장훈은 “오히려 여자들은 그런 거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지몽을 꿔서 고민이라는 의뢰인도 등장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예리한 지적을 했다. 예지몽이 아닌, 먼저 일어난 일이고 오후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 하지만 의뢰인은 먼저 일어난 일이 아닌, 오후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장훈은 “어머니, 감수성이 풍부하신 것 같다. 어머니도 아마 고령이셨어서 평소 걱정이 꿈으로 연결되었던 것 같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계속해서 임창정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년 봄, 걸그룹 데뷔를 준비시키고 있다며 '엔터사업'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을 발굴해서, 문화사업에 이바지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059770279_617fe4ad11c21.jpg)
이어서 그는 "아이돌 만드는데 돈이 수십억원 들어갔다. 근데 코로나가 터져서 근 2년을 이러고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코로나 때문에 걸그룹 투자를 평균보다 세배는 더 들었다. 그동안 사비를, 깨고, 팔고, 하면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샵 다니고, 사진 찍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메이크업을 하고 옷을 만들라는 것. 또 뮤직 비디오에 처음부터 많은 투자를 하지 말란 말에 임창정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미 돈 들여서 찍었다”고 말하며 황정민과 하지원, 고경표가 출연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임창정에게 본인의 개인활동에도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냐며 “사업이나 본인 활동 중 하나를 포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다른 의견을 보였다. 그는 “그게 창정이 팔자다. 잘 안되도, 한번 정도는 그만 둘 수 있다. 하지만 6-7년 뒤에 다시 꿈 이루려고 나설 것”이라고 말해 임창정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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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