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임창정이 아이돌 엔터 사업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하자 서장훈이 다섯 아들을 데뷔시키는 건 어떻겠냐고 물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37회에서는 임창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앞서 나이 71살의 ‘멋쟁이 어머니’ 허명수 의뢰인이 도착했다. 그는 예지몽을 꾼다며 잘 맞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꿈이 아니라, 안 좋은 꿈을 꾸니까 그만 꾸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90% 적중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며칠 안이나, 1-2년 안에 예지몽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예시를 전했다. 그는 꿈에서 비행기에 친정엄마가 남자들과 가더라며 그땐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달 뒤 정정하시던 어머니 건강이 악화돼 2달 뒤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꿈에서 손녀와 돌다리를 건너는데, 맑은 개천에 손녀가 빠졌었다고 말했다. 겁이 나 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안 그래도 유치원 야외 수업 중 딸을 잃어버렸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059771922_617fe251cbed5.jpg)
또 의뢰인은 필리핀에 있는 아들이 꿈에서 혼자 골방에 누워있었다고 말하며 몇 달 뒤 아들이 사고가 났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확률게임인 것 같다. 살다보면 무조건 무슨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그냥 확률이라는 생각을 하시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저희 어머니가 보살님이시다, 매번 그런 전화를 거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덧붙여 “꿈은 꿈일 뿐”이라고 설명해 의뢰인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다음으론,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의뢰인으로 나섰다. 임창정은 엔터사업을 하고 있다며 “아이돌 만드는데 돈이 수십억원 들어갔다. 근데 코로나가 터져서 근 2년을 이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망할까봐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059771922_617fe25237dac.jpg)
또 그는 “내년 봄 걸그룹이 나온다. 그 다음은 보이그룹에 솔로도 나올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걸그룹 투자를 평균보다 세배는 더 들었다. 그동안 사비를, 깨고, 팔고, 하면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살 서장훈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장훈은 임창정에게 “그 친구들이 샵 다니고, 사진 찍고 하는 비용을 줄이려면 메이크업을 직접 배우고, 옷도 만들라”고 말했다.
또 “지금 시대에 기억나는 뮤직비디오가 있냐”며 그런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은 두 보살에게, 새 앨범 타이틀곡을 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수근과 서장훈은 또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아들 다섯명으로 보이그룹 만드는 건 어떻겠냐”는 것. 임창정도 농담을 맞받아쳤으며 그러면서도 이수근은 “애들 덕 보기엔 시간이 아직 좀 남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임창정은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했다. 특히 그는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가 출연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서 임창정은 두 보살에게 서브 타이틀곡인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에 출연 요청을 전했다. 이수근은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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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