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지석진이 주식을 폭망한 일화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각각 서로가 알려지게 된 계기의 프로그램들을 물었다. 지석진은 김종민과 함께 했던 ‘여걸식스’를 언급, 이어 이이경이 알려진 작품을 묻자 그는 “아직 안 알려졌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경이 영화도 많이 나왔다”며 언급, 이이경은 “과거 어떤 PD는 저를 쓰면 작품이 잘 된다고 불러, 근데 너를 꼭 써야하나? 묻더라”면서 “그냥 우리 기도해주면 안 되냐고 하면서 진짜 대사 한 줄 못 읽어보고 그냥 나왔다”며 서러웠던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지석진은 “이경아 그냥 우리 프로그램 위해서 기도만 해주면 안 되냐”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주식계의 신이라 불리는 김프로가 방문했다. 지석진은 “주식 너무 많이 떨어졌다”며 상황을 알렸고 김프로는 “얼마전 김용만 만났더니 지석진 심각하더라, 주식계 낙지 탕탕이라더라”고 하며 폭소했다.
지석진은 “원래 반토막인 고등어였다가 갈치, 세꼬시에서 낙지탕탕까지 왔다”면서 “최악이야 마이너스 44프로”라며 정확한 진단 위해 주식걔좌를 공개했다.
김프로는 지석진의 주식종목을 보며 “다섯 종목 하나도 아는 것이 없어”라며 신기해했다.이에 지석진도 “상폐 세 번 당했다”면서 “신혼 초에 한 주 4백원짜리 주식을 사, 어느 날 주식 그래프가 앓더라, 어느 날 거래정지되더니 상폐됐다,주당 20원에 매도했다”며 아픈 기억을 꺼냈다.

이어 지석진은 “제일 충격적인 것? 연 6일 하한가더라”면서 “모 배우가 어떤 에이전시 회사로 온다기래 샀고 마침 기사가 나더라 알고보니 거짓말, 다음 날 동시에 하한가로 내려갔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주식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더니 만원을 2천5백원에 팔았다”며 아픈 기억을 꺼냈다. 이에 김프로는 “무리한 투자는 독, 빚내서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면서 투자는 늘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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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