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 최대 상금 3억원→이상민 "오징어게임? NO 실제 상황··전율"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02 06: 59

'피의 게임' 최대 상금으로 3억원이 걸린 가운데 10명의 플레이어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버금가는 역대급 반전 게임이 펼쳐졌다. 
앞서 최후 1인에게 우승 상금으로 최대 3억원이 걸려있다고 설명하자 패널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상민은 "오징어게임과 같이 시나리오에서 만들어진 것과, 실제 금액이 주어지고 얼굴이 밝혀진 사람들과 이기면 돈을 쟁취하는 게임은 다르다"고 말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10인의 플레이어에는 야구선수부터 UDT 출신, 의대생, 아나운서, 경찰, 미대생, 대학원생, 래퍼, 여행크리에이터, 한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속해 있었다. 이들은 통성명을 하며 탐색전에 들어갔다. 
이 중 눈에 띄는 플레이어가 패널들을 사로잡았다. 의대생인 허준영이었다. 그는 나이를 4살 올려 말하며 “나이가 어리면, 한국사회에서 얕잡아 본다. 이 거짓말은 유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패널들은 "이런 것에서 속이면 신뢰를 잃을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허준영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판을 흔들었다. 첫 챌린지로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선정하라고 하자 허준영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를 사람을 뽑았다”고 말했다. 막내인 이나영이 투표룸에 들어간 상황. 무려 8명의 플레이어가 탈락자로 '이나영'을 뽑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플레이어들이 옷을 갈아 입으러 떠나는 사이 최연승과 이태균만 남은 상황, 서바이벌 경력자 최연승은 이태균에게 말을 걸며 동맹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태균은 조심스럽게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연승에게 허준영과 동맹할 것을 권했다.
허준영은 먼저 이태균에게 신호를 보내며 동명을 제안했던 게 밝혀졌다. 그의 활약이 또 다시 눈길을 끌었다. 허준영은 앞서 이나영을 탈락 시키고, 이태균까지 포섭한 바 있다. MC들은 허준영을 지켜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태균은 여성들에게 안쪽 방을 쓰도록 제안했다. 중도적인 방 위치를 선점하면서 밀담하지 않도록 했던 것. 최연승, 이태균, 허준영이 같은 방을 썼다. 박재일은 “잘 안 맞는다. 어떻게든 우승을 위해 무얼 하실텐데”라고 말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허준영은 박재일에게 “쪽지로 방의 정보를 주고 받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준영은 “보험을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연승은 “룰이 나왔을 때부터, 5명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이태균은 여성방에 가, 송서현에게 “결국 1등만 투표할 수 있다”며 연합을 제안했다. 그때 박지민이 도착했다. 이태균은 태세를 전환해 개인적인 얘기를 꺼내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탈락된 줄 알았던 이나영이 탈락되지 않고 지하방에 머물며 생계를 유지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나영은 탈락자로 선정된 직후 제작진에 의해 지하 차고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피자 판을 접으며 게임머니를 벌었다. 이나영이 이곳을 벗어나 지상층으로 향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됐다. 또 '피의 게임'의 역대급 룰과 반전은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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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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