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 전 야구선수 정근우가 작년 연봉이 '3억 5천'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10인의 플레이어가 각자 활약하며 반전 게임을 이끌어내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10인의 플레이어 연봉이 공개돼 흥미를 끌었다. 이들의 작년 연봉이 게임머니화 돼 카드에 적혀있던 상황. 플레이어는 뒤집혀 있는 카드를 선택했으며 그게 곧 자신의 게임머니가 되는 룰이었다.
퀸 와사비가 투표룸에 들어섰다. 그의 연봉은 5천만원이었으며, 정근우는 3억 5천이라고 밝혔던 바. 퀸 와사비는 정근우의 연봉을 뽑았지만 최대 1억원이라는 게임머니 룰에 의해 '1억'원을 게임머니로 지급 받았다.
차례차례 게임머니가 지급된 상황에서 모두 얼마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바이벌 게임 경험이 있는 최연승은 바로 연합할 사람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태균과 둘만 남은 상황에서 연합을 제안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228773083_61800c3ec3268.jpg)
이태균은 허준영도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허준영은 앞서 탈락자를 한명으로 모으며 판을 뒤흔든 바 있다. 최연승은 이태균, 허준영과 같은 방을 쓰며 기회을 엿봤다.
곧 이태균이 움직였다. 그는 혼자 있는 송서현에게 가 말을 걸었다. 그러면서 연합을 제안했으며 한편으론 혼자 있는 박지민에게도 연합을 제안해 어떤 계획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이태균은 ‘퀸 와사비’에게 말할 건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민은 이태균의 말을 듣고 난 뒤 인터뷰에서 “우리 방 사람들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태균의 전략은 패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그들은 “잘못 생각한 것 같다”며 차라리 여성들을 모아 놓고 말했어야 뒷 말이 안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방송된 '피의 게임'은 역대급 반전으로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앞서 도착한지 1시간 만에 플레이어들에게 '탈락자 투표' 챌린지가 주어졌다. 이들은 딱 한명만을 탈락자로 선정, 그 탈락자는 '피의 저택'을 떠나는 룰이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1/202111012228773083_61800c3f2ac95.jpg)
첫 탈락자로는 8명의 지목을 받은 막내 이나영이 선정됐다. 그는 “모두가 눈을 피하더라. 분노가 올라왔다. 내가 나이도 어리고 그러니까 그런 것 아니냐”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었다. 이나영은 탈락하지 않았다. 그는 지하방에서 게임머니를 벌며 지상층으로 올라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역대급 반전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9인의 플레이어들은 모르는 상황.
이나영은 지하층에서 피자 판을 접으며 게임머니를 벌었다. 그러면서 그는 “위에 있는 사람들이 깔깔 거리는 소리를 들으니 화가 났다. 다시 저기로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승상금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대 3억원이 걸려 있었다. 게임 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피의 저택'에서 10명의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게임은 “비합리적이고, 불공평한 게임”이라고 사회자는 설명했다.
덧붙여 “게임은 특정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다. 정치와 음모, 배신 어떤 수를 써서도 살아남으라”고 말하며 “10명 중, 가장 뛰어난 생존자 1인이 우승한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ddanei57@osen.co.kr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