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르 경양식’에서 최강창민이 벌써부터 딸 바보를 인증한 듯, 차인표와 딸의 통화에 부러움이 폭발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으로 첫 영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때, 전날 예약을 받았지만 메모하지않은 최지우가 깜짝 놀라자 조세호가 분위기를 몰아갔다.최지우는 “왜 날 자꾸 몰아쳐? 세호 이러기 있기없기?”라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왜 내가 연락처를 안 받았지? 에약받을 땐 이름과 연락처가 필수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당황,조세호는 “누나가 처음이라 그렇다”며 위로했다.
이어 최지우는 “돈을 받는 만큼 책임감이 있는 것, 수익금 전역은 지역의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것, 각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사장다운 면모로 영업의 시작을 알렸고, 모두 하나 둘 씩 영업준비를 위해 청소를 진행했다.
이어 오픈 5분전, 완벽하게 테이블을 정리했다. 최지우는 “오늘 드디어 오픈이다, 즐겁게 서로 도와가면서 안전하게 하자”면서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다짐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그 사이 한 팬은 차인표에게 팬심을 드러내며 보고 싶어하자, 차인표가 나와서 인사했다. 옆에 테이블에서도 “갑자기 아우라(후광)가 막”이라며 배우 포스로 인사하는 그에게 눈을 떼지 못 했다. 차인표는 “첫 손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젠틀하게 인사를 전했다.
이때, 문제가 생겼다. 차인표가 감자를 넣는 것을 잊어버리며 시간이 지체됐다. 최지우는 재빠르게 손님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다행히 음식이 완성됐고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갔다.
주방에서는 분주한 모습이 계속됐다. 하필 양식 자격증이 있다는 손님이 파스타를 잠시 맡겨놨고이를 다시 따뜻하게 데우려했으나 이미 면이 불어버린 상황이었다. 최강창민은 “면이 뚝뚝 끊긴다”며 다시 해야한다고 했으나 최지우는 발을 동동 거리며 당황했다.
최지우는 결국 손님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을 안내하며 양해를 구했다.차인표는 당황했을 최강창민에게 “잘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다음은 삼척 해녀 3총사 할머니들이 방문했다. 안타깝게도 혹평이 이어진 상황. 이를 알리 없는 주방에선 최강창민의 비장의 메뉴를 준비, 모두 “창민이 집에서 많이한 요리 솜씨”라며 심지어 이를 먹고 싶어했다.
이때, 어르신들은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면서 “왜 나만두고 먼저 갔을까”라며 넋두리를 건넸다. 서른 다섯에 혼자됐다는 어르신은 “반세기를 혼자 살았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 “자식 공부도 못 시켰다”고 했고, 이말을 듣던 차인표는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라며 위로, “정말 잘 사셨어요, 공부가 뭐 중요한 가요? 정말 훌륭하십니다”라는 말로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이로써, 점심 장사를 마쳤다. 주방을 정리하던 중, 차인표는 갑자기 전화를 받으며 “예은 우리 딸, 아빠 보고 싶어?”라며 딸과 통화했다.차인표는 딸의 애교에 “오구오구 모기 안 물렸어요? 사랑해”라며 달달함이 폭발, 이를 부러워하는 창민, 장우에게 “딸이 보고 싶다고 전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릎이 꺾일 정도로 힘들다가도 딸한테 전화 한 번 오면 힘이 팍 난다 아빠 일하고 오면 맛있는거 먹자고 기다린다”고 하자, 최강창민은 “최고다”면서 “살짝 울컥했다”고 하며 부러워했다.
한편,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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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고르 경양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