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르 경양식’에서 본격적인 첫 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최강창민이 차인표의 딸과의 통화를 부러워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영업을 앞두기 전 시뮬레이션 영업만으로도 모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 최지우와 차인표 외에 제비뽑기를 하기로 했다. 먼저 최강창민이 2인실에 당첨, 이어 조세호와 함께 룸메이트로 당첨됐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차인표는 아침일찍부터 홈트레이닝을 시작하며 운동에 열중, 뒤이어 조세호도 운동에 동참했다. 이어 최지우도 기상했다. 최지우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굴욕없는 미모로 뽐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본격적으로 첫 영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때, 전날 예약을 받았지만 메모하지 않은 최지우가 깜짝 놀라자 조세호가 분위기를 몰아갔다. 최지우는 “왜 날 자꾸 몰아쳐? 세호 이러기 있기없기?”라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왜 내가 연락처를 안 받았지? 에약받을 땐 이름과 연락처가 필수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당황, 조세호는 “누나가 처음이라 그렇다”며 위로했다.

이어 최지우는 “돈을 받는 만큼 책임감이 있는 것, 수익금 전역은 지역의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것, 각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사장다운 면모로 영업의 시작을 알렸고, 모두 하나 둘 씩 영업준비를 위해 청소를 진행했다.
이때, 최지우는 냅킨을 접는 도중 “이거 누가했나, 각이 안 맞는다”며 지적했다. 조세호는 “다시할까요?”라며 당황, 최지우는 “당연히 다시해야지, 냅킨의 기본은 각이다 “며 섬세한 모습을 보였고 조세호는 “누나한테 칭찬받고 싶다, 칭찬 잘해주시나”며 꼬리를 내렸다. 이에 최지우는 “세호가 우리팀 마스코트,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며 조세호를 들었다놨다했다.
이어 오픈 5분전, 완벽하게 테이블을 정리했다. 최지우는 “오늘 드디어 오픈이다, 즐겁게 서로 도와가면서 안전하게 하자”면서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다짐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분위기를 몰아 첫 손님이 도착했다. 손님들은 “몰라봤는데 최지우씨, 마을에 소문이 퍼졌다”며 최지우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면서 음식 맛에 대해선 “너무 맛있다”며 호평했다.
그 사이 한 팬은 차인표에게 팬심을 드러내며 보고 싶어하자, 차인표가 나와서 인사했다. 옆에 테이블에서도 “갑자기 아우라(후광)가 막”이라며 배우 포스로 인사하는 그에게 눈을 떼지 못 했다. 차인표는 “첫 손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젠틀하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장우 팬이라는 한 팬은 “장우님”이라며 팬심을 폭발, 사진까지 더해 마치 레스토랑을 팬미팅자리로 만들었다. 두번째 손님이 도착했다. 최지우는 친근한 말투로 손님들을 응대했다. 손님들은 “마을회관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럽게 바뀌었다”면서 심지어 이대로 유지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때, 문제가 생겼다. 차인표가 감자를 넣는 것을 잊어버리며 시간이 지체됐다. 최지우는 재빠르게 손님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다행히 음식이 완성됐고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갔다.
주방에서는 분주한 모습이 계속됐다. 하필 양식 자격증이 있다는 손님이 파스타를 잠시 맡겨놨고이를 다시 따뜻하게 데우려했으나 이미 면이 불어버린 상황이었다. 최강창민은 “면이 뚝뚝 끊긴다”며 다시 해야한다고 했으나 최지우는 발을 동동 거리며 당황했다.
최지우는 결국 손님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을 안내하며 양해를 구했다.차인표는 당황했을 최강창민에게 “잘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덕분에 다시 새로 한 파스타를 받은 손님은 “정말 고급스럽고 맛있다”며 웃음, 최강창민도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면서 “맛있다고 해서 다행인데, 토마토가 안들어가, 수혁이가 얘기해줘서 다행이다”며 안심했다.

다음은 삼척 해녀 3총사 할머니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바짝 구운 고기가 익숙해서 그런지 핏기가 살짝 보이게 구운 스테이크를 보며 당황하더니 이내 한 입 먹자마자 “먹기 싫다”고 말했다. 심지어 “맛 없어”라고 말하며 “차갑다, 소스가 시큼하다”며 혹평을 이어갔다.
이를 알리 없는 주방에선 최강창민의 비장의 메뉴를 준비, 모두 “창민이 집에서 많이한 요리 솜씨”라며 심지어 이를 먹고 싶어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어르신들은 “그럭저럭 먹겠다”면서 급기야 바질을 알아채지 못하고 패대기쳤다.
하지만 최지우가 식사를 묻자 “맛있다, 느끼해도 괜찮다”며 애써 표장한 모습. 이와 달리 주방에선 “맛있다”며 칭찬이 이어졌다. 최지우는 반 이상 남긴 어르신들을 위해 디저트를 준비했고 비로소 표정이 밝아지며 웃음을 되찾았다.
이때, 어르신들은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면서 “왜 나만두고 먼저 갔을까”라며 넋두리를 건넸다. 서른 다섯에 혼자됐다는 어르신은 “반세기를 혼자 살았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 “자식 공부도 못 시켰다”고 했고, 이말을 듣던 차인표는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라며 위로, “정말 잘 사셨어요, 공부가 뭐 중요한 가요? 정말 훌륭하십니다”라는 말로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이로써, 점심 장사를 마쳤다. 주방을 정리하던 중, 차인표는 갑자기 전화를 받으며 “예은 우리 딸, 아빠 보고 싶어?”라며 딸과 통화했다.차인표는 딸의 애교에 “오구오구 모기 안 물렸어요? 사랑해”라며 달달함이 폭발, 이를 부러워하는 창민, 장우에게 “딸이 보고 싶다고 전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릎이 꺾일 정도로 힘들다가도 딸한테 전화 한 번 오면 힘이 팍 난다아빠 일하고 오면 맛있는거 먹자고 기다린다”고 하자, 최강창민은 “최고다”면서 “살짝 울컥했다”고 하며 부러워했다. 이에 차인표는 “넌 이제 금방이지”라며 신혼인 최강창민을 언급, 이어 창민은 환하게 웃음 지었다.
이어 차인표는 “아들은 또 아들대로 달라, 우리 아들 곧 군대간다”면서 “딸은 고등학생, 중학생”이라 했고, 최강창민은 “한창 사춘기인데도 아버지한테 전화한다”며 계속해서 딸들을 부러워했고 차인표는 기분좋은 댄스를 추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녁영업 준비를 하기로 했다. 조세호는 최지우를 보더니 “사장님 정말 예뻐 깜짝 놀란다”고 하자최지우는 “나 칭찬에 약한데 왜 그러냐”며 웃음지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서는 계속해서 혹평이 이어졌고, 모두 “죽겠구나 진짜, 패닉이다”꼬 말하며 연속 사과하는 등 순탄하지 않은 모습이 그려져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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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고르 경양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