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1주기…생일 하루 앞두고 떠난 안타까운 사망[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02 07: 25

 시간이 흘러도 그녀에 대한 따뜻한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오늘(2일)은 개그우먼 박지선의 1주기다. 예상치 못했던, 그리고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죽음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더욱이 생일(11월 3일)을 하루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나 허망함을 안겼다.

당시 박지선이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고인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때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인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평소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줬기에, 박지선의 사망 소식은 더욱 믿기 어려웠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리며 떠난 그녀를 추모했다.
생전 박지선은 제작보고회, 기자간담회, 쇼케이스 등의 행사에서 MC를 맡아 가수, 배우, 그리고 대중들과 교감의 장을 마련해왔다. 공개를 앞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며 개그우먼 출신 MC로서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이에 개그맨부터 배우, 가수들까지 박지선과 평소 소통해 온 사람들이 곳곳에서 고인을 떠올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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