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현이가 또 한 번 예능신이 강림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졌다. 이현이는 “생일 맞이해서 하나부터 열가지 내가 다 준비했다”면서 모든 계획을 했다고 했다. 이현이는 “몇 년 전 부산숙소 사기당해, 내가 뭘 준비하면 남편이 너무 못 믿긴 한다”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에 도착했고 사진을 찍기로 했다. 이현이는 점프샷을 좋아하는 남편 홍성기를 언급하며 자신이 직접 점프샷을 선보였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바지가 터졌다.
이현이는 “바지 터졌다, 완전 터졌다, 완전 창피하다”며 포복절도했다. 모두 “하늘이 돕는 예능신이 도와줬다”며 웃음이 터졌다. 그러면서 한 번 더 제안하자 이현이는 “한 번 더 뛰긴 살색이 보일 정도로 남편이 말렸다, 앞에서 뒤로 바지가 찢어졌다”고 말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 이현이는 “사실 오늘의 진짜 목적지”라며 수상한 펜션에 도착했다. 홍성기는 “난 여기서 귀신을 봤어”라고 말하며 정체불명한 미스터리 사건에 대해 언급, 이현이는 “그때 기억을 되살리겠다”면서 펜션으로 향했다.
10년 전 추억을 곱씹으며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 이현이는 “신사동에서 가평까지 택시타고 왔던 곳”이라며 결혼하기 직전 여름, 총각파티를 했던 날이라고 했다.
남자셋이 재즈 페스티벌이 의심스러웠다고. 한밤 중에 숙소에 도착했다는 이현이는 “휴대폰 진동소리로 남편을 찾아, 너무 조용하니까 소리가 나더라”면서 그렇게 펜션 앞까지 도착했다고 했다. 게다가 문이 열려있었다고.
이현이는 “계단이 있길래 진동소리를 듣고 올라갔다”고 하자 홍성기는 “뭔가 얼굴이 간지럽더라, 눈을 떴더니 웬 귀신이 머리카락으로 내 코를 간지럽히고 있었다”며 섬칫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로 만취해서 잠에 들었다고. 김구라는 “광기야 광기”라고 하자, 이현이도 “광기로 사랑했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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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