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 콘테, 토트넘 선수들 성관계도 통제한다..."체력 낭비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02 00: 04

'호랑이 선생님'이 온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직후 선수들에게 체력 안배를 위한 성관계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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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을 포함해서 그의 코칭 스태프 사단인 이안 카스로, 루이 바르보사, 안토니오 디아스와 모두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무기력한 패배가 기점이 되어 누누 감독의 빠른 경질이 이어졌다.
후임 감독 1순위는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실제로 주요 언론에서는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협상이 속전 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단단한 스리백 전술 능력으로 유명하다. 거기다 그는 선수들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올드 스쿨형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앞서 있던 구단들에세 선수들의 훈련부터 식습관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토트넘에서도 그러한 그의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온다면 선수들에게 가능한 더 적은 '성교'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그는 과거 구단들에게 선수들의 성관계 횟수에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실제로 과거 프랑스 '르퀴프'와 인터뷰서 "시즌 도중에 선수들은 너무 많은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가능한 힘을 덜 쓰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콘테 감독은 횟수 뿐만 아니라 성관계 방식에도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콘테 감독은 자세나 파트너에 대해서도 선수들에게 신경 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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