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울버햄튼, 에버튼에 2-1 승리... 5G 무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02 07: 14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1무)를 달리며 승점 16(5승 1무 4패)를 마크하고 토트넘(승점 15)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14점의 에버튼은 10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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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 빅앤스몰 투톱으로 나서 날선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전반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전반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몰아쳤다. 황희찬과 히메네스가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상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5분 황희찬은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린 듯 싶었다. 그는 세리머니까지 마무리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득점은 취소됐지만 황희찬의 슈팅은 울버햄튼 공세의 기점이 됐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킬먼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울버햄튼은 전반 32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그대로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에버튼이 반격에 나서며 후반 21분 알렉스 이워비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잠시 흔들렸던 울버햄튼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 시간 파비오 실바랑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는 그대로 울버햄튼으ㅢ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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