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었구나"..이윤지, 故박지선 1주기 추모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02 09: 26

개그우먼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절친’ 이윤지가 그를 추억했다. 
이윤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지선의 책 ‘멋쟁이 희극인’ 사진을 올리며 “작가가 되었구나. 축하해 지돌”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지선의 친구들인 김숙, 송은이, 이윤지, 박정민 등은 고인의 이름으로 그의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에세이 '멋쟁이 희극인- 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1일 발간했다.

이윤지는 고인의 ‘절친’으로 지난 6월에는 전화 받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여보세요?/ 나/ 응 잘 있었어?/ 응/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아 응 그럼 됐다/ 응/ 그럼 됐어”라는 대화글을 적으며 그리움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개그콘서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생일을 하루 앞둔 2020년 11월 2일,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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