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혁 "'위드 코로나' 후 영화 개봉, 조심스러워" [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1.02 12: 06

배우 장혁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영화를 개봉하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주연 배우 장혁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이로인해 영화관에서도 심야 상영 제한이 해제되거나 백신패스관이 도입되는 등 일상 곳곳에서 제한의 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강릉'은 위드 코로나 후 개봉하는 첫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이에 장혁은 "조심스럽다"며 "처음 선보이는 영화 안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지 않나"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직은 습관적으로 그 전(코로나19 시국) 상황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며 "제한이 해제됐다고 해도 관객분들은 방역을 민감하게 지키면서 영화를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역이 엄격하게 이뤄졌던 지난해 9월, 영화 '검객'을 한 차례 선보였던 바 있다. 당시 무대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던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나아진 후 가장 하고싶은 것으로 "무대인사"를 꼽았다.
이어 "그 전에는 무대인사를 못했으니 하고 싶다. 어떤 얘기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객들 앞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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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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