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규vs송두리, 오는 19일 'TFC 20' 라이트급 타격가 충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02 11: 03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인지도 있는 두 선수 간의 라이트급매치를 깜짝 공개했다.
오는 1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TFC 20' 메인카드에서 진민규(21, 대구 쎈짐 성서)와 송두리(30, TTMC)가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신장 182cm의 진민규는 명문 대구 쎈짐이 내세우는 신예로, 지난달 프로 데뷔전에서 판정승을 기록하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는 "지루한 경기 말고, 화끈한 승부 보여주겠다. 상대는 타격가다. 타격으로 밀고와도 물러서지 않고 화끈한 모습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송두리는 TFC 아마리그부터 활동한 강타자로, 2017년 이미 TFC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2013년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연패의 늪에 빠지며 한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은 그는 체육관을 오픈하며 관장으로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 동시에 파이터 생활을 하고 있다.
날카로운 타격가로 정평이 나 있는 송두리는 킥복싱을 앞세워 상대를 잠재울 계획이다. 재밌는 맞대결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TFC 20'의 메인이벤트에서는 홍성찬과 최성혁이 라이트급매치를 펼친다. 총 13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넘버링 이벤트에 걸맞은 빅매치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 'To The Origin'으로, 원점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다시 발굴한다는 의미로, 국내 파이터들을 위해 재도약해 한국 격투기가 세계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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