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강릉' 촬영을 위해 운동량을 늘려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주연 배우 장혁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혁은 극중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남자 이민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역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을 묻자 "평상시 운동량을 더 늘려서 수척하게 살을 뺐다"고 밝혔다.
이어 "민석이는 날카로운듯한 느낌을 갖고있다. 항상 스트레스 받고있어서 예민한 캐릭터다. 극 중에 바다를 바라보며 '여기서 살면 나도 똑같았을까'라는 얘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부러움을 갖고 채워나가고 싶어하는 부분 을 표현한 것"이라며 "마르고 퀭한 느낌을 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릉'을 위해 몇 키로를 감량했냐는 질문에는 "제가 65kg을 기점으로 업, 다운이 많이 없다. 줄여야 할때는 61kg정도"라며 "평소에 61~65kg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얼굴선의 변화가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꾸준히 복싱을 하며 몸 관리를 해왔다고 밝힌 장혁은 "건강뿐 아니라 멘탈을 위해서도 하는 일"이라며 "생활 안에 운동이 있다 보니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한편 '강릉'은 오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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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