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겼으면 됐다” 크래비티, ‘비티 파크’서 예능 센스 폭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1.02 14: 54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위기 속 급조된 힐링 특집을 예능감으로 승화시켰다. 
크래비티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CRAVITY PARK)’(이하 ‘비티 파크’)의 43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크래비티는 풍량 주의보로 인해 배낚시가 취소되자 결국 실내 특집을 진행했다. 이에 멤버 태영은 “배는 못 타게 됐으니까 뒤에 있는 펜션에 들어가서 분위기나 타자”라는 센스 있는 라임으로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크래비티는 ‘빼빼로(세림, 정모, 민희)’, ‘꿍(원진, 태영, 성민)’, ‘왜(앨런, 우빈, 형준)’ 팀으로 나눠 게임을 이어갔다. 연습 게임으로 ‘속담 이어 말하기’가 주어지자 멤버들은 ‘우물 안에 올챙이’, ‘꿩 먹고 닭 먹고’, ‘말 한마디로 밥을 산다’ 등의 오답을 외쳐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네 글자 퀴즈’로는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준 크래비티다.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우빈은 자꾸만 세 단어로 정답을 외치는 형준에게 분노하면서도 “웃겼으면 됐다”라며 차세대 예능돌 다운 멘트까지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인물 퀴즈’를 통해 ‘꿍’ 팀이 최종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는 팀이 승리하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고, 꼴등이었던 ‘왜’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며 홀로 해산물을 손질하게 된 울상의 성민을 끝으로 다음 ‘비티 파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첫 정규앨범 파트 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 활동 종료 이후에도 식지 않는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는 크래비티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팬미팅 ‘CRAVITY COLLECTION: C-DELIVERY’를 개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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