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 김동규=조비서, 수염 없이 등장→"못 알아볼 뻔"··엄기준X봉태규 (‘해치지않아’)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02 21: 58

‘해치지 않아’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조비서, 김동규가 수염없이 등장해 놀라게 만들었다. 
2일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는 '펜트하우스'의 주역들 온주완, 하도권, 김동규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첫 번째 손님으로 밀리터리 가방에, 화분을 든 하도권이 도착했다. 모두가 하도권을 반겼다. 마치 ‘강철부대’에 다녀온 듯한 자태에 엄기준은 “야 훈련왔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하도권은 “엄청 고생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신선놀음 중이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고편 봤더니 고생하길래 도끼를 챙겨왔다. 장작 팰지도 모르지 않냐”고 설명했다. 
다음 손님은 온주완이었다. 온주완은 양손 무겁게 ‘폐가하우스’에 도착했다. 윤종훈은 포옹으로 반겼으며 하도권은 온주완과 처음 본다며 어색해했다. 그러면서 “테레비로만 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펜트하우스’에서와는 다르게 ‘수염’이 없는 조비서, 김동규 모습에 일동 당황했다. 봉태규는 “너 수염 때문에 부른건데”라고 농담을 해 김동규를 당황시켰다. 김동규는 대선배들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온주완, 하도권, 김동규는 3인방이 음식 준비에 나선 사이 대화를 나눴다. 특히 하도권의 나이가 45세란 말을 듣고 온주완과 김동규가 무릎 꿇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김동규는 “생애 첫 협찬 받은 옷”이라며 더운 날씨에도 가디건을 벗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봉태규는 음식 준비 중 불을 피우다가 머리까지 태우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엄기준은 “무슨 펜트하우스냐”며 웃었다. 봉태규는 “내가 여기 있는 사람들 밥 한번 먹이겠다고!”라며 불만을 폭주시켰지만 곧 불고기 만들기를 이어갔다. 
짝꿍매칭이 시작됐다. 두 사람이 짝을 이뤄 짝꿍이 되어야 했다. 엄기준은 “내가 조용하니까, 말 많은 사람이랑 하고 싶다. 동규는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곧 온주완, 하도권, 김동규는 뒤돌아섰다. 그리고 봉태규는 하도권을, 윤종훈은 온주완을 껴안았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김동규는 엄기준과 짝꿍이 되었다. 그는 속마음을 전했다. “용기를 내서 애교를 부려봤다. 무리하다가 실패를 여러번 겪었다. 이번엔 다시 재도전 해보겠다”고 말했었다. 엄기준이 자신을 선택하자 김동규는 “찐행복이었다”며 “완전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3인방은 본색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손님 3인방에게 꽃무늬 일모자와 작업복, 페인트 도구를 보자기에 싸서 줬던 것. 이들은 폐가하우스의 벽을 페인트 칠 해야만 했다. 봉태규는 “저녁 먹기 전에 다 칠해야 한다”고 말해 손님 3인방을 당황시켰다. 
한편, ‘해치지 않아’는 드라마 속 악당으로 산 지 어언 1년, 이젠 '나'로 돌아갈 시간! 국가대표 빌런 3인방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본캐 찾기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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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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