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NO! 법으론 총각" 탁재훈, 결혼 3일 만에 '돌싱'된 배도환에 "제일 짠해"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03 06: 56

OSEN=이예슬 기자] 배도환이 최시원에게 “이혼 하지 않을 얼굴”이라고 말했다.
2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호일, 임형준, 배도환, 김성수, 윤기원, 김상혁,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오징어들 게임’을 즐겼다.
이날 김성수 2번, 김상혁 17번, 임형준 43번, 배도환 240번, 탁재훈 77번 등 멤버들은 각자의 번호를 부여받았다. 진행요원은 “여러분께 부여된 번호는 이혼 후 호로 쓸쓸하게 보내온 시간, 이혼 후부터 지금까지 계산한 개월수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수는 “나는 왜 2번이냐”고 물었고 진행요원은 “김성수의 경우에는 이혼 두 번으로 시간 계산이 모호한 관계로 이혼 횟수로 번호를 부여했다”고 답했다.
오징어들 게임의 최종 상금은 110만 원이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금액이 너무 적다. 적어도 위자료는 나와야지”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아무도 포기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저 친구도 파혼 경험이 있나?”라며 술렁였다. 최시원은 “저도 제가 여기 왜 오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앞으로 이혼할 확률이 있어서 그런건가”라고 농담했다.
오징어들 게임이 시작됐다. 첫 번째 게임의 정체는 뽑기였다. 제일 먼저 탈락한사람은 탁재훈이었다. 탁재훈은 스펀지 총을 맞고 끌려나갔다. 이어 김상혁, 최시원, 윤기원, 김상혁, 김성수 등이 줄줄이 탈락했다. 이상민은 가장 어려운 피카츄 모양을 골랐음에도 뽑기에 성공했고 홀로 살아남았다. 김상혁은 “저 형은 돈만 걸리면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이들은 첫번째 게임 후 함께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이거나 한 번 물어봐야 겠다. 합의이혼 하신 분 손 들어달라”고 말했다. “뭘 그런걸 손들라고 하냐”는 반말에 그는 “그럼 조정이혼 있으면 손 들어달라”고 말했고 김성수는 “두 번 중에 한 번.. 어떤 걸 이야기 해야 할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여러분의 의지를 알고 싶은데 새혼 하고 싶은 사람 있냐”고 멤버들에게 물었다. 최시원을 제외한 10명 중 김성수와 임형준, 윤기원을 뺀 모 든 멤버들이 “새혼 생각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임형준은 “저는 아이도 있어서 아이가 큰 다음에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한 번 했으면 됐지 뭘 두 번씩이나 하냐”고 쿨하게 답했다.
탁재훈은 “여기서 제일 곤란한 사람이 최시원일 것 같다. 괜히 게임 즐기러 나왔다가 이게 뭐냐. 여기서 제일 잘생겨서 걱정도 없을텐데..”라고 말했다. 배도환은 “이혼도 안 할 얼굴인데 뭐” 라고 덕담(?)했고 탁재훈은 “그럼 이혼할 얼굴이 따로 있어요? 그런게 어디있어요”라며 발끈했다.
무엇보다 이날 임형준은 “전 억울한게 전 와이프와 사이가 좋아요. 헤어졌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라고 주장했다. 배도환은 “위장이혼이야 뭐야?”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탁재훈은 “여기 있는 사람 다 짠하지만 내가 가장 생각했을때 가장 짠한 사람은 도환이형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배도환은 “나는 결혼 3일만에 각방 쓰고 3개월만에 헤어졌다. 혼인 신고도 안 해서 이혼이 아니라 파혼이다. 법적으로 총각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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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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