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일타강사 최태성, 정승제가 출연해 놀라운 연봉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수능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최고의 일타강사로 꼽히는 한국사 길잡이 최태성과 수학포기자들을 위한 희망강사 정승제를 소개했다. 이어 이들에 대해 “인기가 어마어마한 공부의 신”이라며 반가워했다.
김숙은 정승제에 대해 “누적 수험생만 850만명”이라고 소개, 그는 2009년부터 쭉 수학을 강의했다고 했다. 그만큼 강의 인기투표1위로 꼽히는 그였다. 이어 최태성 역시 누적수 500만명이라며 만만치 않은 인기를 보였다. 모두 “두 사람 합쳐서 1300명”이라며 놀라워할 정도. 최태성은 “시험 전 족집게 강의를 해, 동시 접속자가 3만명이 넘더라”며 감동했던 일화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일타강사들의 연봉을 물었다. 한 강사의 130억 통장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됐기도 했기에 두 사람의 연봉도 궁금해했다.
최태성은 “정승제는 대기업, 나는 자영업자”라며 겸손, “교육업계 대기업 연봉 정도,먹고 싶은 거랑 살 수 있는 걸 그냥 살 정도”고 말했다.
정승제는 “이전에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비슷하다고 했다”고 하자,정형돈은 “메이저리그급 선수 평균 연봉이 최소 금액이 50만불, 한 6억되는 것”이라며 “최대치는 400억 정도”라 했고 옆에 있던 최태성이 “최대로 보면 된다”며 부추겼다.
이어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자 정승제는 “수학은 1년을 정리하는 개념”이라 말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희망이 있어, 2주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면 1등급 가능하다”면서 심지어 기출 문제와 정답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검찰갔다 오면 되니까 괜찮다, 그만큼 유형이 딱 정해져있다는 것 한국사는 6월, 9월 모의평가를 복습해보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최태성은 “출제위원 들어가본 적 있다”면서 “특정지역으로 모이라고 해 목적지는 철저하게 비밀, “모든 짐을 압수하고 X레이 검사해, 휴대폰까지 내놓는다, 안부전화, 인터넷도 절대 할 수 없어, 한 달간 사회와 단절된다”며 철저한 철통보완 속에 지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 음식은 너무 잘 나와, 완전 사육당하는 느낌”이라며 떠올렸다.
정승제는 조우종과 동창이라면서 “방송에서 수능 때 모로는 문제는 찍으라고 해, 12라고 외쳤는데 진짜 정답이 12였다”면서 충격적인 실화로 소름돋게 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바꿔준 명언에 대해선 “즐기는 일을 찾았고 이 일을 지금까지 했다”면서 “즐기는 것이 신나는 것보다 고통스러우면서도 참고하는 것, 귀찮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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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