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은 애교..’6층 건물주’ 정승제, 연봉 400억이었어? 넘사벽 ‘✭강사’의 세계 (‘옥탑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3 06: 51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정승제가 스타강사다운 연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수능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최고의 일타강사로 꼽히는  한국사 길잡이 최태성과 수학포기자들을 위한 희망강사 정승제를 소개했다. 이어 이들에 대해 “인기가 어마어마한 공부의 신”이라며 반가워했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자 정승제는 “수학은 1년을 정리하는 개념”이라 말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희망이 있어, 2주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면 1등급 가능하다”면서 심지어 기출 문제와 정답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검찰갔다 오면 되니까 괜찮다, 그만큼 유형이 딱 정해져있다는 것, 한국사는 6월, 9월 모의평가를 복습해보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최태성은 “출제위원 들어가본 적 있다”면서 “특정지역으로 모이라고 해 목적지는 철저하게 비밀,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한다, 어느순간 큰 펜스가 보이고 문이 열린다, 검은 옷 입은 보안요원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완전 오징어 게임”이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그는 “모든 짐을 압수하고 X레이 검사해, 휴대폰까지 내놓는다안부전화, 인터넷도 절대 할 수 없어, 한 달간 사회와 단절된다”며 철저한 철통보완 속에 지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 음식은 너무 잘 나와, 완전 사육당하는 느낌”이라며 떠올렸다. 
선생으로 인생모토를 물었다. 최태성은 “우리가 한 번 밖에 살지 않나, 눈 감는 순간 한 평생 ‘일생’으로 답했으면 한다”며 감동,  정승제는 “우리나라만 있는 ‘수포자’란 말이 사라졌으면, 정승제에 의해 없어졌다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일타강사들의 연봉을 물었다. 한 강사의 130억 통장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됐기도 했기에 두 사람의 연봉도 궁금해했다. 
정승제는 “이전에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비슷하다고 했다”고 하자,정형돈은 “메이저리그급 선수 평균 연봉이 최소 금액이 50만불, 한 6억되는 것”이라며 “최대치는 400억 정도”라 했고 옆에 있던 최태성이 “최대로 보면 된다”며 부추겼다. 
이에 정승제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 돈 빌려달라고”라면서 ““이제 그런 얘기 안 했음 한다, 어필하기 예민한 부분”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 보였다. 
또한 정승제는 뮤직비디오도 찍은 가수라고 언급, 정형돈은 “제작비 트와이스급인데 조회수가 14만이라더라”고 하자정승제는 “원만 그려도 200만 나오는데”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승제는 지난 8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언급술사 편에 출연,  최근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는 그는 특히 2억원 짜리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면서 “내심 조회수 기대했으나 10만 뷰, 내가 분필로 도형그리는 것보다 (조회수가)안 나왔다”고 비화를 전했다.  
정승제는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연봉에 관해선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이유가 학생들에게 굳이 도움은 안 되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김구라는 "이 분이 6층짜리 건물이 있다. 그리고 직원이 6~70명 쯤 되고. 한 마디로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하자 정승제는 "대략 메이저리스 선수 연봉과 비슷하지 않을까. 딱 그 정도까지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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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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