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기업” ’400억✭강사’ 최태성x정승제, 메이저리그급 연봉이라니! (ft.건물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3 08: 3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스타 일타강사 최태성과 정승제가 연봉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수능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최고의 일타강사로 꼽히는  한국사 길잡이 최태성과 수학포기자들을 위한 희망강사 정승제를 소개했다. 이어 이들에 대해 “인기가 어마어마한 공부의 신”이라며 반가워했다. 

김숙은 정승제에 대해 “누적 수험생만 850만명”이라고 소개, 그는 2009년부터 쭉 수학을 강의했다고 했다. 그만큼 강의 인기투표1위로 꼽히는 그였다. 심지어 사생팬도 있다는 말에 그는 “나보다 조회수 많이 나오더라”면서 심지어 사생팬의 영상을 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태성 역시 누적수 500만명이라며 만만치 않은 인기를 보였다. 모두 “두 사람 합쳐서 1300명”이라며 놀라워할 정도. 최태성은 “시험 전 족집게 강의를 해, 동시 접속자가 3만명이 넘더라”며 감동했던 일화도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 유출을 의심받을 정도로 50문제 중 21문제가 출제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태성은 “묘하게 감이 있어, 기출문제를 풀면 패턴이 보인다’면서 그것에 대해 예민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날 일타강사들의 연봉을 물었다. 한 강사의 130억 통장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됐기도 했기에 두 사람의 연봉도 궁금해했다. 
최태성은 “정승제는 대기업, 나는 자영업자”라며 겸손, “교육업계 대기업 연봉 정도,먹고 싶은 거랑 살 수 있는 걸 그냥 살 정도”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현금40억 있어야 가격 안 보고 원하는 소비 한다더라”며 깜짝, 최태성은 “난 처음들었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정승제는 “이전에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비슷하다고 했다”고 하자,정형돈은 “메이저리그급 선수 평균 연봉이 최소 금액이 50만불, 한 6억되는 것”이라며 “최대치는 400억 정도”라 했고 옆에 있던 최태성이 “최대로 보면 된다”며 부추겼다. 이에 정승제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 돈 빌려달라고”라면서 ““이제 그런 얘기 안 했음 한다, 어필하기 예민한 부분”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 보였다. 
앞서 정승제는 지난 8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언급술사 편에 출연, 김구라가 "이 분이 6층짜리 건물이 있다. 그리고 직원이 6~70명 쯤 되고. 한 마디로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하자 정승제는 "대략 메이저리스 선수 연봉과 비슷하지 않을까. 딱 그 정도까지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승제는 뮤직비디오도 찍은 가수라고 언급, 정형돈은 “제작비 트와이스급인데 조회수가 14만이라더라”고 하자정승제는 “원만 그려도 200만 나오는데”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자 정승제는 “수학은 1년을 정리하는 개념”이라 말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희망이 있어, 2주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면 1등급 가능하다”면서 심지어 기출 문제와 정답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검찰갔다 오면 되니까 괜찮다, 그만큼 유형이 딱 정해져있다는 것 한국사는 6월, 9월 모의평가를 복습해보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최태성은 “출제위원 들어가본 적 있다”면서 “특정지역으로 모이라고 해 목적지는 철저하게 비밀,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한다, 어느순간 큰 펜스가 보이고 문이 열린다, 검은 옷 입은 보안요원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완전 오징어 게임”이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그는 “모든 짐을 압수하고 X레이 검사해, 휴대폰까지 내놓는다 안부전화, 인터넷도 절대 할 수 없어, 한 달간 사회와 단절된다”며 철저한 철통보완 속에 지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 음식은 너무 잘 나와, 완전 사육당하는 느낌”이라며 떠올렸다. 
이에 “여러출제의원 의견충돌 있다”고 궁금해하자 최태성은 “단어하나에도 예민해 사소한 언쟁부터 의자 던지는 경우도 있다, 그 안에서 격렬하다”고 덧부텼다. 
정승제는 조우종과 동창이라면서 “방송에서 수능 때 모로는 문제는 찍으라고 해, 12라고 외쳤는데 진짜 정답이 12였다”면서 충격적인 실화로 소름돋게 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바꿔준 명언에 대해선 “즐기는 일을 찾았고 이 일을 지금까지 했다”면서 “즐기는 것이 신나는 것보다 고통스러우면서도 참고하는 것, 귀찮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승제는 수업하며 가장 안타까웠던 일화에 대해 “미적분 배우던 중학생, 놀어야한다고 하니 울더라, 놀라는 얘길 처음 들었다고 했다”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선행학습이 오히려 독약이 된다, 당연시하는 선행학습 잘 못 되도 너무 잘 못, 이건 아동학대다”며 열을 올렸다.  
이를 뜯던 김용만은 “아들이 해외로 유학가, 중2인데 수학 넘버원”면서 “우리애는 여기(한국)에 살면 중간도 못 가, 너무 앞서간다”며 역시 선행학습 관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길 계속 인식시키고 나부터 고쳐야 세상이 좀 바뀔 것”이라며 희망을 내다봤다. 
선생으로 인생모토를 물었다. 최태성은 “우리가 한 번 밖에 살지 않나, 눈 감는 순간 한 평생 ‘일생’으로 답했으면 한다”며 감동,  정승제는 “우리나라만 있는 ‘수포자’란 말이 사라졌으면, 정승제에 의해 없어졌다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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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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