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가 되어가는 라모스, 1월까지 결장 예상...PSG는 분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03 06: 26

먹튀일까. 세르히오 라모스의 프랑스 생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세르히오 라모스는 무릎에 이어 종아리에도 부상이 생겼다"라면서 "그의 복귀는 1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라모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자유 계약(FA)으로 PSG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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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장에서는 티아구 실바를 대신해서 라모스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주기를 희망했다. 부상 중이었지만 그의 빠른 회복을 믿었다.
하지만 이런 PSG의 예상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라모스의 부상 회복은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아직도 PSG 데뷔전을 가지지 못한 상태다. 
라모스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해 내로 단 한 경기도 PSG 유니폼을 입고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르 파리지앵은 "라모스는 기존 무릎 부상에 이제는 종아리 근육쪽에도 문제가 발견됐다"라고 현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매체는 "라모스는 빨라도 오는 2022년 1월까지는 훈련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올해 내로 PSG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했다.
막대한 연봉을 맏으면서 결장하는 라모스에 대한 비판 여론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PSG 팬들은 같은 나이인 팀 레전드 실바를 내치고 영입한 라모스의 모습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PSG 구단 역시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일부 프랑스 매체에서는 "PSG가 라모스와 계약 해지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라모스가 나가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하길 희망한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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