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자르고 마르티네스 영입?’ 콘테 부임에 케인 부활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3 09: 44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했다. 콘테는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41억 원)를 받고, 선수선발에도 큰 권한을 부여받았다. 
토트넘 성적부활의 가장 큰 변수는 해리 케인의 부활이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은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하며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다. 하지만 올 시즌 케인은 1골, 1도움으로 초라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테 감독은 ‘전술의 대가’로 불린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 등 가는 팀마다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단 장악은 물론 유연한 전술적 대처가 강점으로 꼽힌다. 과연 콘테 감독이라면 케인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 
‘유로스포트’는 “콘테의 가장 큰 숙제는 케인의 부활이다. 누누 감독은 케인에게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했다. 케인은 좀처럼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결국 누누 감독은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콘테의 전술적 아이디어는 케인을 다시 톱레벨로 끌어 올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 전했다. 
물론 실패에 대한 대안도 있어야 한다. 콘테는 “아무리 스타라도 훈련태도가 좋지 않은 선수는 내가 먼저 죽일 것”이라며 선수기용에 칼같은 모습을 보였다. 
긴장해야 할 선수는 델레 알리와 케인이다. 아무리 과거에 잘했더라도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정리대상이다. ‘유로스포트’는 “콘테가 케인이 못한다면 정리하고 인터 밀란 제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데려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1/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